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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홍명보호 꿀조 탈락, 한류 막장드라마 보는 듯… 감독은 살해 협박까지 받아" 북중미 월드컵 대표 사건으로 선정

기사입력 2026.07.22 17:24 / 기사수정 2026.07.22 17: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언론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기간 동안 벌어진 한국 축구 상황을 되돌아봤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2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기간 중 벌어진 사건 중 하나로 '한국의 조기 탈락과 가혹한 비판'을 꼽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홍명보 전 감독 지휘 하에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다.

한국은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조에 편성돼 무난한 토너먼트 진출이 예상됐으나, 1승2패를 거둬 32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참사를 겪었다. 홍 전 감독은 부진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홍 전 감독의 사임에도 한국 팬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새벽임에도 홍 전 감독이 귀국한 날 인천공항에 수많은 팬들이 모여 비난을 쏟아냈고, 귀국 전 살해 협박까지 나와 경찰이 공항에 배치됐다.

아울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해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한 협회 운영 전반에 문제가 없었는지 자세히 살필 계획이고, 경찰도 홍 전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협회 등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한국에 거센 후폭풍이 불자 일본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과 이강인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보유하고도, 한국은 '역대 최고의 꿀조'라고 불렸던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라며 "대표팀을 이끈 홍명보 감독을 향한 한국 국민들의 분노는 최고조에 달했고, 지금도 최악의 후유증을 남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되자, 2026 FIFA 월드컵 개막 전 한국 축구계는 낙관론이 지배적이었다"라면서 "그러나 각 조 3위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밀려 굴욕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맞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탈락 후 귀국한 홍명보 감독은 공항에서 모인 일부 시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고, 결국 살해 예고까지 등장하는 사태로 번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부정 의혹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가 수사를 받는 상황까지 이어지면서, 사태는 마치 한류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극적인 전개를 보이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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