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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선수 목 조르고 내던졌는데…끝내 사과 없었다→아르헨 파레데스, 난투극 언급 없이 "최고의 대표팀" 자화자찬

기사입력 2026.07.22 08:30 / 기사수정 2026.07.22 08:3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경기 종료 직후 벌어진 폭력적인 충돌과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사과나 언급도 하지 않아 논란이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분 페란 토레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보다 더 큰 논란은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발생했다.


경기 종료와 함께 양 팀 선수들의 감정이 폭발했는데, 이 중 파레데스는 에릭 가르시아의 목 부위를 잡고 밀치는 장면이 포착됐고, 가비를 붙잡아 그라운드에 넘어뜨리기도 했다. 



해당 장면이 중계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자, 파레데스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선수단을 향한 비판 수위는 날로 거세졌다.

이런 상황에서 파레데스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승전 이후 첫 입장을 발표했지만 자신을 둘러싼 폭력 논란이나 경기 후 행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는 "고맙다, 아르헨티나! 오늘도, 언제나 당신들을 사랑한다"고 운을 뗀 뒤 "우리 국민이 받을 자격이 있는 기쁨을 전하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다시 한 번 조국의 깃발을 가장 높은 곳까지 올렸다는 자부심도 가득하다"고 적었다.

이어 "이 유니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하다. 모든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싸웠다"며 "역사상 최고의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일원이었다는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경기에서 퇴장당한 엔소 페르난데스 역시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지만 자신의 퇴장 장면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았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결과보다 더 큰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며 "이 대표팀은 수년 동안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아르헨티나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혼란 속에서 파레데스가 퇴장을 당했다는 보도가 잇따랐지만, 이후 FIFA는 이를 정정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FIFA가 파레데스에게 실제로 레드카드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경기 기록에 잘못 기재됐던 퇴장 기록도 삭제했다.

다만 징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FIFA는 이미 월드컵 결승전 종료 후 발생한 충돌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조사 대상에는 파레데스가 가르시아와 가비를 향한 폭력 행위 장면과 몰리나의 로드리 가격 의혹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NS / 파레데스 인스타그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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