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9 15:12
연예

고준희 모친 "매일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전투기 조종사 아내의 눈물 (귀한가족)[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7.22 07:00

정연주 기자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캡쳐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캡쳐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배우 고준희의 모친이 "매일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며 전투기 조종사 아내의 삶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 고준희는 가족 사진을 남기기 위해 한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고준희가 아버지와 함께 가족 사진을 촬영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캡쳐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캡쳐


촬영을 앞두고 고준희 가족은 오래된 가족 사진을 살펴보며 추억에 젖어들었다. 

그중 고준희는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아버지의 사진을 보며 과거를 떠올렸다.

고준희는 "사람들이 제복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나는 아빠가 제복 입은 모습을 어릴 때부터 많이 봐서 익숙하다"고 입을 열었다.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캡쳐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캡쳐


그러면서 "그 기억이 많이 난다. 아빠 친구분들이 아빠와 잘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안 보이시더라"며 전투기 비행 사고를 회상했다.

고준희는 "어릴 때부터 아빠가 관사 생활을 계속 하셨다. 가족처럼 가까웠던 아빠의 동료들이 어느 순간 안 보이더라. 어린 나이에도 큰 사건이었던 걸 알았었다"며 "나중에 지나서 생각해 보니 우리 아빠도 그 당사자가 될 수 있었던 거 아니냐"고 먹먹한 심정을 드러냈다.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캡쳐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캡쳐


이를 들은 고준희 어머니 역시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나도 아빠와 결혼하고 나서는 매일 아침 출근할 때 '오늘 아침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밥을 예쁘게 차리고 출근길을 보내곤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준희가 사람의 죽음이 무엇인지도 잘 몰랐을 나이인데 여태 기억하고 있었다니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지는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그 말이 정말 내가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