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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성에 "닥치고 공격" 쩌렁쩌렁 울렸다…선두 서울과 9점 차→정정용 감독 "경쟁 가능, 원하는 외국인 공격수 온다면"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7.22 05:00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정정용 감독의 전북 현대는 '닥치고 공격'이 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정 감독은 여전히 선두 경쟁을 바라봤다. 

전북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이날 슈팅 15개를 때렸지만 유효슈팅이 단 2개에 그치면서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더욱이 전반 추가시간 이승우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앞서갈 수 있었던 흐름을 놓치고 말았다. 

전북은 3위(8승6무5패∙승점 30)에 머무르면서 2위 강원(승점 32)과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다. 4위 울산(8승4무7패∙승점 28)이 동시간대 열린 인천과 맞대결에서 1-2로 패하면서 승점을 추가하지 않아 3위 자리를 일단 지켰다. 

1위 서울(승점 39)과의 격차는 9점으로 벌어졌다. 

다만 이날 빈공에 시달리면서 전북 팬들은 "닥치고 공격" 구호를 계속 외쳤다. 결국 무득점으로 경기가 끝나자, 전북 팬들은 야유를 보내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저 개인 사비, 시간 내고 목이 터져라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독으로서 너무 죄송하고 미안하다. 그리고 감사하다"며 "나를 선택해준 분들, 코치진, 나를 사랑하는  팬과 전북을 사랑하는 팬들을 봐서라도 매 시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금만 더 응원해주시면 더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선수들이 2~3일 지난 뒤 경기고 날씨가 무더웠다. 고생했지만, 결정력에 아쉬움이 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우의 페널티킥 실축 아쉬움이 크다. 정 감독은 "상황적이고 결과론이다. 거기에 대해선 끝나고 승우에게 다음에 기회 오면 골 넣자고 했다. 그걸로 기죽지 말고 다시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기티스, 모따의 포스트 플레이 이외에 패턴이 없고 팬들의 '닥치고 공격' 응원에도 "아시다시피 전반에 우리가 준비한 공격 구조가 잘 이용됐다. 마무리 단계에서 집중력, 판단이 더 필요하다. 형태를 만들다보면 크로스 상황에서 상황이 발생하는데 기티스에게 전반전에 상황이 나왔다. 아쉽다"라고 밝혔다. 

선두 경쟁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가능하다. 19경기 정도 남았고 여기서 우리가 원하는 시스템에 필요한 외국인 선수가 주어진다면 분위기가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기티스가 제주에서 눈에 띄는 선수 아니었지만, 기능적으로 좋았다. 정 감독은 "수비적으로 좋았다. 공격구조를 보면 측면에 부하를 걸면 반대에 숫자가 같은상황이 나와서 크로스를 던진다. 기티스든 모따든 공격 전술의 한 축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디테일하게 마무리가 되어야 한다. 리뷰를 통해서 발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가 채워지면 상황 달라질지, "필요한 부분이 있다. 공격수의 역할 중 일대일 상황에서 도전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필요한 부분이 다 채워지면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했다. 

이어 "팀에 선수가 없지 않다. 유형이 다른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족한 포인트를 시즌 중에 발견한 것인지, 시즌을 치르면서 발견한 것인지 묻자, 정 감독은 "시스템을 만들어가면서 볼 때 부족한 점이 있다.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활용하려고 한다. 시간이 걸리는 문제다. 7월 안으로 마무리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격 구조의 완성도에 대해선 "구조는 어느정도 갖춰졌다"라면서도 "주위에 선택지를 찾아주고 위치 선정이 좀 더 발전한다면 충분히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공격에서 마무리가 다만 부족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콤파뇨의 복귀 시기에 대해선 "곧 들어올 것이다.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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