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민혁이 '대선배' 손흥민처럼 비장의 무기를 연마하고 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양민혁의 슈팅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양민혁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후 가까운 쪽 골문으로 강하게 때리거나 먼 쪽으로 시원하게 감기는 슈팅을 시도했다.
마치 지난해까지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했던 손흥민이 곧잘 때리던 '손흥민 존'을 연상케하는 슈팅 장면이었다.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올라서기 위해 노력 중인 양민혁이 자신만의 무기가 될 수 있는 '양민혁 존'을 갈고닦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은 그밖에도 박스 안까지 돌파 후 낮고 빠르게 찌르는 슈팅을 연습하며 골 결정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이어가기도 했다.
2006년생인 양민혁은 어린 나이에도 K리그1 강원FC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빠른 돌파와 과감한 슈팅, 뛰어난 공격 감각을 앞세워 한국 축구의 차세대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한국에서도 슈팅 능력 만큼은 확실한 재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진하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다만 토트넘에서의 경쟁은 험난한 상황이다. 입단 첫 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지난 시즌 후반기에도 코번트리 시티에서 뛰었다. 그러나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고 벤치에서만 머무르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활약하게 될 팀이 토트넘일지 다른 팀일지도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양민혁은 이번 프리시즌 동안 많은 발전을 이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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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