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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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은 없다!' 이정후, 2G 연속 안타 폭발→7월 부진 탈출 시동…SF는 끝내기 패배

기사입력 2026.07.21 12:15 / 기사수정 2026.07.21 12:49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성공, 7월 다소 식었던 방망이를 다시 예열해 가고 있다. 

이정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04에서 0.303(347타수 105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지난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를 쳐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게 됐다.

이정후는 지난 18일 올스타 휴식기 종료 후 시애틀과의 첫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치면서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이튿날 무안타로 침묵하기도 했지만, 20일부터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3할 타율을 유지 중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규정타석을 채우고 3할 타율 이상을 기록한 건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유일하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이었던 2008~2009시즌 2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정후는 추신수 이후 17년 만에 코리안 빅리거 시즌 3할 타율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7월 타율 0.232(56타수 13안타)로 지난 6월 타율 0.340(97타수 33안타)에 비하면 페이스가 다소 주춤한 상태다. 얼마나 빠르게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정후의 이날 게임 초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의 초구 90.9마일(약 146km/h)짜리 직구를 과감하게 받아쳤지만,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와카 공략이 불발됐다.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80마일(약 128km/h)짜리 체인지업에 타이밍을 뺏기면서 정확한 컨택이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정후의 세 번째 타석 결과도 범타였다. 샌프란시스코가 1-2로 끌려가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스티븐 크루즈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2볼 노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높은 코스로 들어온 97마일(약 156km/h)짜리 패스트볼을 잘 받아쳤지만, 타구가 내야를 빠져나가지 못했다.

이정후의 침묵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깨졌다. 샌프란시스코가 1-3으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알렉스 랭에게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5.7마일(약 154km/h)짜리 직구를 배트 중심에 정확하게 컨택,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벼랑 끝에 몰려있던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9회초 2사 후 안타 출루로 잡은 마지막 기회를 살려냈다. 윌리 아다메스가 동점 2점 홈런을 작렬, 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안타와 아다메스의 홈런으로 만든 동점의 기세를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에서 이어가지 못했다. 닉 로프틴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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