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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우승 놓친 뒤 폭행' 아르헨티나 향해 칼 빼든다…선수·코치 다 들여다 본다→줄줄이 징계 오피셜 위기

기사입력 2026.07.21 03:4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결국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FIFA 월드컵 결승전 종료 직후 벌어진 아르헨티나 선수단의 폭력 행위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FIFA가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 이후 발생한 폭력 사태와 관련해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6분 페란 토레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리오넬 메시와 동료들은 2010년 이후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을 넘지 못했고,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는 양 팀 선수들이 뒤엉킨 대규모 충돌이 발생했다.




가장 큰 징계 대상은 레안드로 파레데스다. 파레데스는 에릭 가르시아의 목을 잡고, 가비의 얼굴을 가격한 뒤 밀쳐 넘어뜨린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 외에도 다른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행동도 함께 조사될 예정이다.

나우엘 몰리나는 우승을 축하하러 달려오던 스페인 주장 로드리의 몸통을 가격했고, 이를 계기로 양 팀 선수들이 뒤엉킨 대규모 충돌이 벌어졌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도 조사 대상이다. 아르헨티나 수석코치 로베르토 아얄라는 경기 종료 후 스페인의 다니 올모를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 내용 역시 논란이었다.

엔소 페르난데스는 파우 쿠바르시를 향한 위험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퇴장 이후에도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고, 첼시 동료 마르크 쿠쿠렐라가 입 주변에 손을 올리고 말을 하는 행동을 문제 삼으며 추가 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플레이 결과 쿠쿠렐라는 얼굴을 가린 것이 아니라 코를 긁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파레데스 역시 정규시간 막판 라민 야말에게 프리킥을 허용한 반칙으로 추가 경고를 받을 수 있었지만 퇴장은 면했다.

시상식에서도 아르헨티나 선수단의 행동은 논란이 됐다.

선수들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준우승 메달을 받은 뒤, 관례적으로 상대 팀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보지 않았다. 대신 자신들의 팬들이 있는 관중석 쪽으로 이동해 등을 돌린 채 스페인의 월드컵 트로피 세리머니를 외면했다.

이처럼 경기 중 거친 태클, 경기 종료 후 폭력 행위, 코칭스태프의 물리적 충돌, 시상식에서의 행동까지 아르헨티나 선수단의 일련의 행동이 모두 FIFA 징계 심사 대상에 오르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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