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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깊은 분노 "승부조작이 뭐가 문제냐고?"…사면 옹호 발언에 한탄 "정몽규만 바뀌면 끝? 아니었다"

기사입력 2026.07.21 03:03 / 기사수정 2026.07.21 03:0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박문성 해설위원이 과거 승부조작 범죄자의 사면 혹은 용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일부 축구계 인사들의 인식에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박 위원은 20일 자신이 운영하는 동영상채널에서 최근 논란이 몇 일부 시도축구협회장의 발언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이들 모두 2023년 승부조작범 사면 결의 및 철회를 옹호하면서 큰 논란이 됐다.

A 회장은 지난 8일 공개된 KBS와의 인터뷰에서 "(승부조작범)사면 문제라든지 실질적으로는 큰 흠결 사항은 아니었고 정몽규 회장님께서 그렇게 잘못했다고 생각을 하질 않는다"라며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감쌌다.

B회장도 지난 15일 KBS를 통해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논란에 대해서 "때로는 용서도 해주고 이해도 해주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문성
박문성


이에 대해 박 위원은 "정몽규 회장은 사퇴를 해서 물러났지만, 공고화 된 깊은 뿌리는 한 명 바뀐다고 안 되는 거라는 걸 느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대화를 할 때 대화가 가능한 상대하고만 대화하는 거다"라며 "승부조작이 뭐가 그렇게 문제이길래 난리를 부리냐고 하는 사람하고 대화 못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스포츠에서 승부조작은 아예 근간을 흔들어 버린다"라며 "사람들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건 누가 이길지 모르는 각본 없는 드라마인데, 알고 보니 각본이 써 있었다? 이건 아예 근간부터 흔드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그 나쁜 짓을 했는데 '뭘 그거 가지고 그러느냐'라고 그런다"라고 말한 박 해설위원은 "아, 이거 바꿔야 할 게 깊구나"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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