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2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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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역대급 파격! 준우승했는데 공휴일 지정…안 쉬면 난리 날 분위기? 대통령 "날짜는 선수들이 결정해" 파격 제안

기사입력 2026.07.20 18:56 / 기사수정 2026.07.20 18:57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에 우승을 내준 아르헨티나가 준우승에도 국가 공휴일을 지정하기로 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미신을 이유로 경기장을 찾지 않았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패배 직후 대표팀의 성과를 기념하는 휴일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월드컵 결승에서 패배했음에도 대표팀의 준우승을 기념하는 국가 공휴일을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연장 접전 끝 0-1로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정규시간 동안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연장전에서 페란 토레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여기에 엔소 페르난데스가 파우 쿠바르시에게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했고, 경기 점유율도 32%에 그쳤다. 경기 종료 후 스페인 선수들을 향한 폭력 행위도 있어 큰 비판을 받았다.



비록 정상 등극 실패와 함께 많은 비판이 따라왔지만 밀레이 대통령은 대표팀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성과를 기념하는 행사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알린다"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축하 행사의 날짜를 결정하는 대로 그날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휴일 날짜 역시 정부가 아닌 선수단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밀레이 대통령은 행사 날짜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카보베르데, 이집트, 스위스, 잉글랜드를 차례로 꺾고 2회 연속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았다.

주장 리오넬 메시는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번 대회에서 8골을 터뜨리며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골든부트(최다득점자) 경쟁 2위에 올랐다. 



한편, 밀레이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서 적지 않은 화제를 일으켰다.

결승전을 앞두고 자신만의 미신을 이유로 경기장을 직접 찾지 않고 대통령 관저에서 TV로 경기를 시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준결승 직후 경제난을 언급한 메시의 발언을 놓고 아르헨티나 정부와 의견 차이를 보이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결승전 패배 이후에는 정치적 논란과 별개로 대표팀의 성과를 기념하겠다며 국가 공휴일 지정이라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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