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4 06:49
스포츠

세계적 선수들도 죽기살기로 뛴다…이영표, 아르헨티나 '집념'에 박수→"모두가 싸우는 모습은 본받을 점"

기사입력 2026.07.20 08:24 / 기사수정 2026.07.20 08:2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승리를 향한 집념 만큼은 높은 점수를 줬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서 연장 접전 끝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의 탄탄한 조직력 앞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90분 정규시간 동안 스페인의 공세에 휘둘렸고, 슈팅은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엔소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는 악재까지 겹쳤다.

연장전도 마찬가지였다. 스페인이 연장 후반 페란 토레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경기 막바지 리오넬 메시,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슈팅이 나오며 간신히 슈팅 2개를 기록했다.

이마저도 유효슈팅으로 기록되지 못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이 크게 구겨졌다.



그러나 한 명 적은 상황에서도 120분 동안 잘 싸운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집념 만큼은 박수 받아 마땅했다.

결승전을 중계한 이영표 해설위원은 경기 도중 스페인의 공격을 아르헨티나가 번번이 막아내자 "이러한 상황에서도 아르헨티나가 버틸 수 있는 건 모든 선수들이 계속해서 싸워줬기 때문"이라며 "세계적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뛰는 이런 모습들은 분명히 본받을 점"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 아르헨티나는 토너먼트 내내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결승까지 올랐다.

32강에서는 약체로 여겨졌던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 3-2 승리를 거뒀고, 16강에서도 이집트에 0-2로 뒤지다가 내리 3골을 넣어 역전승을 거뒀다.

8강에서는 스위스와 연장전 끝에 3-1로 이겼고, 4강에서는 전력상 우위였던 잉글랜드를 2-1로 잡아내는 저력을 보였다.



스페인과의 결승전도 어려운 경기였으나 1실점만 내주는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그만큼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많이 뛰고, 부딪히고, 몸을 내던져가며 싸웠기 때문에 나온 결과였다.

이영표 해설위원이 칭찬한 건 바로 이런 부분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한국 축구가 반성하고 본받아야 할 점이기도 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