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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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뒤통수를 쳐? 쓸모없는 선수" 바르코 아내, SNS서 벨링엄 맹비난…커지는 논란에 "폭력배 옹호하나" 팬들과 신경전

기사입력 2026.07.20 01:15 / 기사수정 2026.07.20 01:1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아르헨티나의 발렌틴 바르코(스트라스부르)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 종료 직후 충돌한 가운데, 이번에는 바르코의 아내가 벨링엄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벨링엄과 바르코의 충돌이 화제가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벨링엄은 경기 종료 후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던 과정에서 바르코의 뒤통수를 손으로 때렸고,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들며 짧은 몸싸움이 벌어졌다. 다행히 상황은 크게 번지지 않았고 벨링엄도 곧 자리를 떠났다.

이후 스페인 '아스'의 후속 보도는 충돌의 배경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코는 동점골이 터진 뒤 잉글랜드 선수들이 있는 방향으로 굳이 달려가 벨링엄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쳤고, 경기 종료 후에도 스페인어로 도발적인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이해한 벨링엄이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채 뒤통수를 때렸다는 설명이었다.



이런 가운데, 바르코의 아내이자 모델·인플루언서인 야스 하우레기가 SNS를 통해 벨링엄을 강하게 비판해 논란이 거세졌다.

영국 '더 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하우레기는 자신의 SNS에 벨링엄이 바르코의 뒤통수를 치는 장면을 올리며 "경기장에서는 말로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적었다.

이어 스페인어로 "Muerto"라는 표현을 덧붙였는데, 직역하면 '죽은 사람'이라는 뜻이지만 현지 맥락에서는 '쓸모없는 사람', '무능하다'는 의미에 가깝다고 '더 선'은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은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자 삭제됐지만, 하우레기는 곧 다시 글을 올리며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골 세리머니하는 것은 안 되지만 폭력적인 사람을 지지하는 것은 되는군요"라며 자신을 비판하는 의견을 비꼬았다. 이어 "그렇게 울고 싶다면 다른 종목을 해라. 좋은 하루 보내고"라며 다시 한번 벨링엄을 겨냥했다.

하우레기가 갑자기 벨링엄을 비판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논란 직후 자신에게까지 비판의 화살이 향하자 이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더욱 강경한 반응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벨링엄은 이후 열린 프랑스와의 3·4위전에 출전해 득점하며 잉글랜드의 6-4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바르코는 스페인과의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SNS / 하우레이 인스타그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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