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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려 수원!" 이정효 감독도 어렵나?…파주전 0-0 무승부에 야유 쏟아진 빅버드, 올해 첫 3G 연속 무승 [현장리뷰]

기사입력 2026.07.19 21:33 / 기사수정 2026.07.19 21:33



(엑스포츠뉴스 수원, 권동환 기자) 수원삼성이 안방에서 파주 프런티어와 비기면서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수원삼성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주 프런티어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가 끝나자 관중석에서 팬들은 야유를 쏟아내고 "정신 차려 수원!"이라고 외쳤다.

최근 이정효 감독 체제 이후 첫 공식전 2연패를 달성했던 수원은 파주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를 끊었지만, 3경기 연속 무승이 아쉬움을 남겼다. 3경기 연속 무승 역시 이 감독 체제 이후 처음이다.

파주전 무승부로 승점 33(10승3무4패)을 기록한 수원은 K리그2 2위로 올라섰지만 선두 부산 아이파크(승점 36)를 추격하는 데는 실패했다. 아울러 4위 수원FC와 5위 서울 이랜드(이상 승점 30)의 추격도 의식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반면 2연승을 달리던 파주는 수원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얻으며 3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고, 승점 18(5승3무9패)을 기록해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수원은 4-4-2 전형을 내세웠다. 김준홍이 골문을 지켰고, 이상민, 한현서, 고종현, 이건희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김도연, 정호연, 박현빈, 페신이 맡았고, 최전방 투톱 자리에 강현묵과 헤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파주는 4-4-2 전형을 꺼내들었다. 류원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이택근, 보닐라, 홍정운, 전현병이 백4를 형성했다. 중원에서 바에즈, 김현태, 최범경, 유재준이 호흡을 맞췄고, 최전방에서 아리아스와 보르하바스톤이 수원 골문을 노렸다.

전반 16분 수원의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가 골대에 막혔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건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김도연이 발을 갖다 대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김도연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건희는 전반 18분 다시 한번 크로스를 올렸다. 강현묵이 머리에 맞춰 헤더 슈팅을 날렸는데, 류원우 골키퍼가 강현묵의 헤더 슈팅을 안전하게 잡아냈다.



수원은 계속 파주 골문을 두드렸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21분 수원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상민이 흘러나온 공을 잡아 슈팅을 날렸는데, 이상민의 슈팅이 하필 골대 앞에 있던 동료를 때리면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계속 파주를 압박하던 수원은 전반 31분 페널티킥을 얻으면서 앞서갈 기회를 잡았다. 김도연이 박스 안에서 전현병의 슬라이딩 태클을 피하기 위해 접었고, 김도연이 넘어지자 주심은 수원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나 판정은 비디오판독(VAR)에서 뒤집혔다. 주심이 접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온필드 리뷰를 진행한 결과, 김도연의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판정이 정정돼 페널티킥이 취소되고 김도연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페널티킥이 취소된 후 수원은 다시 선제골을 만들기 위해 압박 강도를 높였다. 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박현빈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쪽으로 날아갔는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류원우 손에 잡혔다.



경기는 어느덧 전반 추가시간에 접어들었다. 추가시간이 6분 주어진 가운데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수원은 전반 45분 동안 공 점유율 66%를 기록했고, 5번의 슈팅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했음에도 골을 넣지 못하면서 앞서가는데 실패했다.

수원은 후반 7분 또다시 좋은 선제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강현묵이 돌파에 성공한 후 크로스를 올렸고, 페신이 머리를 갖다 대면서 헤더 슈팅을 날렸다. 완벽한 득점 찬스였지만, 페신의 헤더는 골대 옆으로 날아가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후반 13분 이건희가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으로 파주 골문을 위협했다. 이건희의 슈팅은 골대 쪽으로 향했지만 류원우 골키퍼가 다시 한번 선방하면서 균형을 유지했다.



수원은 득점을 만들기 위해 후반 17분 강현묵을 빼고 일류첸코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26분엔 한현서, 페신을 각각 홍정호, 강성진으로 바꿨다.

후반 29분 일류첸코가 골대 앞에서 수비의 방해를 이겨내고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지만, 일류첸코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파주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수원은 계속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후반전 정규시간 내에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추가시간에 돌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이 길게 주어졌지만 수원은 끝내 결승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파주와의 홈 경기를 0-0 무승부로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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