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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역대급 재능' 2008년생 김예건 "경기 뛰는 것만으로도 좋아…형들 도와서 우승하는 게 목표"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7.19 17:49 / 기사수정 2026.07.19 17:49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환 기자) 전북 현대의 '초신성' 김예건은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욕심을 부리기보다 경기를 뛰는 것 자체를 즐기고 있다.

그렇다고 목표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김예건은 지난 시즌 K리그와 코리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한 전북이 올해에도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팀을 돕겠다고 밝혔다.

직전 울산HD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환상적인 솔로 플레이로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터트리며 단숨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김예건은 18일 인천축구전용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에도 교체 출전해 몇 차례 번뜩이는 플레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예건은 팀의 패배에도 "선수들이 다 열심히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더운 날씨에도 다들 열심히 뛰고 있다"며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경기에 앞서 전북 사령탑 정정용 감독은 김예건이 공격수들 중 교체 순번 1순위라며 김예건을 적극적으로 기용할 계획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예건은 "하던 대로 했다"며 "이전에도 감독님께서 항상 하고 싶은 거 하고, 수비도 열심히 하라고 말씀하셨다. 공을 많이 받고, 경기장을 많이 돌아다니는 걸 요구하신다"고 웃었다.

상대 선수들의 견제가 강해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지 묻자 김예건은 "주변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신경 안 쓰고 원래 하는 대로 하려고 한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전 시간 욕심이 있냐는 이야기에는 "욕심은 있다"면서도 "그래도 내 역할이 있고, 형들을 도와주는 게 역할이기도 해서 지금은 그냥 경기를 뛰는 것만으로도 좋다"며 지금 상태에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김예건은 전북의 다른 미드필더들이나 측면 수비수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형들이 하는 걸 지켜보고 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미드필더 형들에게 많이 도와달라고 한다. 오른쪽, 왼쪽 윙어로도 출전할 수 있으니까 사이드백 형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원래는 왼쪽 윙포워드나 쉐도우 (스트라이커) 자리가 편했는데, N팀에 올라오면서 오른쪽 윙 포지션을 많이 소화했다"며 "공격 쪽에서는 웬만하면 다 편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예건은 자신을 향한 기대에도 부담감을 느끼기보다 스스로 세운 목표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었다.

김예건은 "(부담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그냥 훈련을 더 열심히 하고,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올 시즌은 일단 형들을 도와주면서 우승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부상을 당하지 않고 축구 선수로서 차근차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가능하면 해외 진출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인천, 김환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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