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내 몸상태 좋다. 난 잉글랜드의 영광을 위해 더 뛰고 싶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3위 결정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부카요 사카가 월드컵에서 더 뛰고 싶었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사카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맞대결에 우측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사카는 이날 전반 37분과 46분(추가시간), 그리고 후반 42분(페널티킥) 릴레이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해 팀의 6-4 승리에 기여했다.
잉글랜드는 이 승리로 1966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사카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대회 단 2경기만 선발 출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지난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에서 사카는 후반 추가시간이 12분이나 주어졌음에도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매체는 "나라 전체가 사카가 부상으로 간호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사카는 충격적인 3위 결정전에서 자신이 건강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이 영광을 좇고 있는데 영향력을 더 미치길 간절히 바랐다"라고 전했다.
사카는 이날 공영방송 BBC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당연하다. 나는 더 뛰고 싶었다. 하지만 그거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라며 "나는 경기장에서 더 이야기하려고 노력했고 이제 끝이 났다. 이제 앞으로 나아가자. 난 몸 상태가 좋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투헬 감독이 아르헨티나전에 항복해 영광에 대한 희망이 끝나면서 역풍을 맞고 있다. 팬들과 전문가들이 투헬의 부정적인 전술과 교체에 대해 신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카는 자신이 아르헨티나전에서 벤치에 앉아 잉글랜드가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자신이 몸 상태가 좋았다고 주장해 팬들의 화만 더 돋구게 할 것"이라면서도 "사카는 준결승전 패배에 집중하는 대신 월드컵에서 얻은 긍정적인 점을 얻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