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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투헬 감독 충격 발언! "사카가 해트트릭이었어? 난 몰랐어"…"6-4 스코어라고 해도 어떻게 모를 수 있나" 비판 나와

기사입력 2026.07.19 14:47 / 기사수정 2026.07.19 14:47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아무리 골이 많이 터졌다고 해도 해트트릭 주인공을 모를 수가 있나.

'축구종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독일 국적 토마스 투헬 감독이 10골 터지는 난타전 속 승리를 챙겼으나 정작 소속팀에서 3골 몰아친 선수가 있다는 점을 모른 것으로 밝혀져 비판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프랑스를 6-4로 이겼다.

두 팀 모두 준결승에서 패해 마음이 홀가분해진 탓인지 초반부터 골이 쏟아지면서 이번 대회 최다골 경기를 만들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아스널의 간판 윙어로 뛰고 있는 부카요 사카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잉글랜드 승리에 앞장섰다.



이번 대회에서 앤서디 고든에 밀려 로테이션 윙어로 뛰었던 사카는 3~4위전에서 선발 출전한 뒤 전반 37분과 전반 추가시간, 후반 42분(페널티킥)에 골 맛을 보면서 자신의 월드컵 무대 첫 해트트릭을 해냈다.

하지만 정작 그의 선발 투입을 결정하고 90분간 테크니컬 지역에서 작전을 지휘한 투헬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사카가 3골을 넣은 줄 몰랐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투헬 감독은 프랑스전 승리 뒤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를 하다가 "부카요(사카)는 자신이 핵심 선수임을 증명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극찬했으나 이내 "그가 해트트릭 기록한 줄 나중에 알았다. 득점자 리스트를 놓치고 있었다. 그러나 정말 훌륭한 활약이었다"고 했다.



사카는 준결승 아르헨티나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투헬 감독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수비수와 홀딩 미드필더들을 줄줄이 넣었다가 1-2로 뒤집히고 키 큰 타깃형 공격수를 부랴부랴 투입하다보니 사카가 교체 투입되 되지 않았던 셈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투헬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사카가 벤치에 있었다는 것을 잊은 것 아니었나"라고 비꼬았다. '데일리 메일'은 "팬들은 어떻게 6-4라고 해도 감독이 3골 넣은 선수를 모를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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