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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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줄 녹아 할머니 무릎 상태" 쇼트트랙 여신 김아랑 충격 고백!…'金2 銀1' 올림픽 스타 부상 이 정도였나→23년 빙판 달린 몸 상태 '끔찍'

기사입력 2026.07.16 02:00 / 기사수정 2026.07.16 02: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스마일 스케이터' 김아랑이 긴 시간 운동선수로 뛰면서 크게 다쳤던 무릎 상태를 공개했다.

김아랑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3년 운동선수의 충격적인 몸상태(썩어버린 힘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김아랑은 8살에 쇼트트랙을 시작해 무려 23년간 빙판을 달리다 지난해 12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현역 시절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2개(2014 소치. 2018 평창)와 은메달 1개(2022 베이징)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쇼트트랙 계주 간판 선수로 활약했다.

긴 시간 운동선수로 뛰면서 김아랑의 몸 상태는 좋지 않았다. 부상으로 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했고,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은퇴 후 김아랑은 최근 계단을 내려올 때마다 수술을 받은 무릎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다.

김아랑은 "2023년 12월에 수술을 했다"라며 "애초에 시합 자체가 무리였는데, 캐나다 시합 때 계속 동작하는데 걸을 때도 아파서 이상하게 걷다가 넘어질 뻔했는데 거기서(힘줄이 터져버렸다)"라고 말했다.

김아랑이 "'썩었다'는 표현을 써도 되나요?"라고 말할 정도로 부상 정도는 심각했다.

김아랑의 재활을 담당하는 의료진도 "그때 MRI를 찍었을 때, 힘줄을 너무 많이 쓰고 주사도 많이 맞아서 (힘줄이)거의 녹았다"라며 "그래서 걷는 것도 힘들고, 일상생활 자체가 많이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부상 정도가 심해 김아랑은 수술을 마친 이후에도 다리를 한 달 동안 들지도 못했다.



김아랑은 또한 "처음에 좀 놀랐던 게 수술하고 무릎을 열어봤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 무릎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의료진은 "힘줄의 퇴행이라고 그런다. 피가 안 통해서 끊어질 정도가 됐다"라며 "스포츠 부상을 당한 게 아니다. 오랫동안 부상이 누적돼서 툭 끊어지는 거다. 그 정도가 됐으니 퇴행인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스케이트를 계속 타야 된다면 수술도 감안해야 된다"라며 설명했다.

다행히 엑스레이상으로 김아랑의 무릎 나이는 정상으로 나왔다. 대신 근력 검사에서 양쪽 다리의 근력 차가 21%에 달하고 근지구력이 떨어진 상태라 꾸준한 근력 운동이 요구됐다.



사진=김아랑 유튜브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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