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르헨티나의 테니스 신동 루이사나 숀베르거가 불과 16세 어린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줬다.
영국 매체 '더선'은 15일(한국시간) "16세 테니스 신동이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준결승 진출을 축하하던 중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숀베르거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12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스위스와의 8강전을 3-1로 이겨 준결승에 올라가자 이를 축하하기 위해 거리에 나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매체는 "숀베르거는 아르헨티나가 스위스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이긴 후 거리 축하 행사에 참여했다"라며 "그는 일행들과 함께 차량에 탑승했는데, 운전자가 고속 주행 중 차량 통제력을 잃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차량은 다른 차의 후미를 들이받은 후 나무에 충돌했다"라며 "운전자와 조수석에 앉아 있던 숀베르거는 이 사고로 사망했고, 나머지 3명의 승객은 부상에 빠졌고, 그중 한 명은 중태에 빠졌다"라고 덧붙였다.
교통사고로 숀베르거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자 아르헨티나 테니스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아르헨티나 테니스 협회(AAT)는 성명을 통해 "아르헨티나 테니스계가 깊은 슬픔에 잠겼다"라며 "우리는 루이사나 숀베르거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숀베르거는 고향인 미시오네스주 엘도라도에서 테니스에 대한 사랑을 나누며 살아왔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과 헌신으로 코트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23년에는 아르헨티나 10세 이하(U-10) 전국 랭킹 4위, 14세 이하(U-14) 지역 랭킹 3위에 올랐다. 같은 해에는 협회 주관 주니어 대회에도 출전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어려운 시간 속에서 유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미시오네스주 테니스 공동체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숀베르거가 편히 쉬기를 바란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숀베르거의 장례식은 이미 진행됐고, 경찰은 숀베르거를 사망에 이르게 한 교통사고를 수사 중이다.
사진=AAT SNS / 더선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