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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데려오려고 싸웠다"→英 감독 거짓말, 김민재 소속팀 '황당'…빌트 "1700억 영입 망설인 건 투헬 감독" 언론까지 반박

기사입력 2026.07.15 18:27 / 기사수정 2026.07.15 18:2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전 직장인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진실 공방에 들어선 모양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14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16강전에서 멕시코를 꺾은 후 인터뷰에서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시절(2023~2024) 해리 케인을 영입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뮌헨은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케인을 이적료 1억 유로(약 1700억원)에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뮌헨 입단 후 지난 3년 동안 147경기에서 146골 33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매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뮌헨 내부에서 케인을 영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이 반대 측과 싸운 끝에 케인 영입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은 "나는 여전히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데려오기 위해 싸웠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것도 일부 다른 의견에 맞서면서 말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빌트'는 뮌헨이 투헬 감독 부임 이전부터 케인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며 투헬 감독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설득해서 케인을 영입해야 했을까? 정답은 '아니오'이다"라며 "뮌헨은 투헬 감독이 부임하기 전부터 이미 케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케인을 영입하기까지 오랜 시간 망설인 것은 오히려 투헬 감독이었다"라고 반박했다.



또 "결국 뮌헨 수뇌부는 거래를 성사시키기로 결심했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는 당시 토트넘 회장이었던 다니엘 레비와 치열한 협상을 하기 위해 런던으로 세 번이나 날아갔고, 마침내 성공했다"라며 "케인은 약 1억 유로의 이적료로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투헬 감독이 뮌헨 재임 시절 구단 수뇌부와 여러 차례 의견 충돌을 벌였다고 밝혔다.

언론은 "케인 문제는 투헬이 뮌헨 감독 시절 수뇌부와 의견이 달랐던 유일한 사례가 아니었다"라며 "투헬 감독은 데클란 라이스, 메이슨 마운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어 했다. 또한 조슈아 키미히의 매각도 환영했지만 이 모든 걸 수뇌부는 거부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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