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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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무려 3492억! 한 푼도 안 쓰고 '싹 모았다'→"수당으로만 생활"…'中 슈퍼리그 8년' 브라질 MF 대단하네 "연봉 듣고 이틀 잠 못자"

기사입력 2026.07.15 16:24 / 기사수정 2026.07.15 16:2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중국의 '축구 굴기'로 한떄 '황사머니' 바람이 불어 그 수혜를 톡톡히 본 브라질 미드필더 오스카가 연봉을 하나도 쓰지 않고 다 모았다고 고백했다. 

오스카는 지난 13일(한국시간) 공개된 첼시 레전드 존 오비 미켈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뒤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하이강에서 뛰던 시절 엄청난 연봉을 받았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1991년생으로 현재는 선수 생활을 마친 오스카는 상파울루, 인테르나시오나우(이상 브라질)를 거쳐 2012년 첼시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에 등장했다. 

2선 공격수로 날카로운 오른발 킥 능력을 장착한 오스카는 당시 리그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 첼시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남겼다. 

브라질 축구 대표로도 활약한 오스카는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콘페더레이션스컵 우승, 그리고 그 이전에 FIFA U-20 월드컵, 2012 런던 올림픽 은메달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굵직한 커리어를 남겼다. 



그러다가 오스카는 돌연 2017년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하이강으로 이적했다. 상하이 하이강에서 2024년까지 무려 8년을 뛰었다. 

오스카는 상하이에서 가장 많은 248경기를 뛰며 77골 142도움을 기록했고, 이곳에서 슈퍼리그 우승 3회, 중국 FA컵 우승 1회 등을 기록하고 고향 상파울루로 돌아갔다. 

미켈은 이날 팟캐스트에서 "중국에서 8년 동안 1억 5000만 파운드(약 2993억원)를 벌었다는 것이 사실인가?"라고 물었고, 오스카는 차분하게 1억 5000만 파운드에서 최대 1억 7500만 파운드(약 3492억원)를 벌었다고 답했다. 

오스카의 당시 알려진 추정 주급이 40만파운드(약 7억 9856만원)다. 

그는 "나는 내 모든 연봉을 다른 은행 계좌에 넣었고 단 한 번도 손대지 않았다"라며 "내 가족과 나는 오직 경기 승리 등에 따른 수당으로만 생활했다. 왜냐하면 그것도 이미 엄청난 수준이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오스카는 더불어 "중국에서 제안 받은 급여를 본 순간 이틀 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내 아내는 '내일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뛰다가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다'라며 나를 지지해줬다. 우리는 브라질의 대가족 출신이다. 그래서 받아들였다"라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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