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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초대형 날벼락! 4500억 연봉 체불 시작됐다…사우디 명문 알 나스르 재정난 직면→급여 밀리고 새 선수 영입도 NO "포스테코글루 첫 시즌 비상"

기사입력 2026.07.15 08:09 / 기사수정 2026.07.15 08:09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가 뛰고 있는 사우디 프로리그 알 나스르가 재정난에 직면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선수단 급여가 제때 지급되지 않았고, 여름 이적시장 영입 작업도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롭게 부임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출발에도 적지 않은 변수가 생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 리야디야'의 보도를 인용해 "알 나스르의 재정난으로 인해 선수단 급여 지급이 지연되고 있으며, 구단의 이적시장 활동도 멈춘 상태"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 나스르 1군 선수들은 지난 6월 급여를 한 번에 받지 못하고 분할 지급받았다. 구단 수뇌부는 아직 지급되지 않은 금액을 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몇 명의 선수가 영향을 받았는지, 미지급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언제 지급이 완료될 예정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구단의 재정 상황이 어느 정도 심각한 수준인지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구단의 부채가 수익을 초과하면서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알 리야디야'는 "알 나스르가 미드필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했지만 현재는 관련 작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현지 관계자 역시 "재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새로운 계약 체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재정 문제를 해결하고 구단이 계약상 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하기 전까지는 새로운 계약상 의무를 추가로 부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알 나스르는 아직 신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재정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관련 서류도 관계 당국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식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알 나스르 지휘봉을 잡은 직후 전해졌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조르제 제주스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제주스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이라는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이제 구단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준비가 됐고, 그래서 내가 이곳에 왔다"며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항상 최고의 시즌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재정난 보도는 호날두가 올해 초 구단 운영 방식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던 사실도 다시 조명했다.

호날두는 하루에만 약 48만8000파운드(약 9억원)를 받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자지만, 당시에는 구단의 투자 부족과 체불 급여 문제 등을 이유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은 "호날두가 당시 선수단 투자 부족과 밀린 급여 문제 등에 불만을 품고 경기에 나서지 않았으며, 자신의 핵심 요구 사항이었던 체불 급여 지급과 구단 경영진의 권한 회복이 이뤄진 뒤에야 다시 경기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특히 호날두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같은 지분 구조를 가진 라이벌 알 힐랄에는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는 반면 알 나스르에는 충분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도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프로리그는 당시 "호날두는 알 나스르의 성장과 비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는 최고의 경쟁자답게 우승을 원하지만, 어떤 개인도 자신의 소속 구단을 넘어서는 의사결정을 좌우할 수는 없다"며 논란을 진화하려 했다.



지난 2025-2026시즌 7년 만에 사우디 프로리그 정상에 올랐던 알 나스르가 우승 직후 예상치 못한 재정난에 휩싸이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첫 시즌 구상과 추가 전력 보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알 나스르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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