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상국
(엑스포츠뉴스 구로, 이유림 기자) 코미디언 양상국이 10년 만에 고정 예능 프로그램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장소에서 TV조선 예능 '왕은 무얼 자셨는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사 1타 강사 최태성을 비롯해 '궁인 트리오' 양상국, 신기루, 지예은이 참석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왕은 무얼 자셨는가'는 왕실의 특급 보양식부터 시대를 뒤흔든 금기의 별미까지, 조선 27명의 임금의 밥상에 숨겨진 역사와 이야기를 음식과 함께 유쾌하게 풀어내는 토크 예능이다.
최태성은 '집현전 학자'로 출연해 조선 500년 실록을 바탕으로 음식에 담긴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역사 스토리텔러를 맡았다. 양상국은 내시, 신기루는 상궁, 지예은은 궁중 나인으로 분해 조선시대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더한다.
최근 양상국은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사투리 개그를 선보이며 다시 주목받았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첫 고정 MC로 써주시는 PD님께 정말 충성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고정 예능을 향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왕은 무얼 자셨는가'를 통해 약 10년 만에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

양상국
그는 "다른 프로그램 나가서 첫 고정 예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첫 녹화 당시 스튜디오가 찜통이었다. 다들 더워 죽겠다고 하는데 저 혼자 아무 말 안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땀을 뻘뻘 흘려도 혼자 아무 말 안 하고 저는 괜찮다고 했다. 더위를 이겨낼 정도로 군소리도 안 했다. 좋은 기회가 온 만큼 기회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왕은 무얼 자셨는가'는 과거 최고 권력자였던 조선 왕들의 밥상을 재현하고, 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함께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왕의 밥상을 직접 맛보며 시청자들에게 역사의 맛을 전달한다.
가장 입맛에 맞았던 조선 시대 음식을 묻자 양상국은 "가장 잘 맞았던 음식은 없다. 전체적으로 너무 건강한 맛이었다. 닭 고환을 잘 먹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왕은 무얼 자셨는가' 2회는 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왕은 무얼 자셨는가'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