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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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신의 캠' 덕으로 4강? 새로운 증거 나왔다…英 매체 단독 입수 "공이 카메라 안 맞고 자연스럽게 떨어졌다"

기사입력 2026.07.14 02:38 / 기사수정 2026.07.14 02:38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잉글랜드와 노르웨이의 경기 중 주드 벨링엄의 득점 과정에서 공이 스카이캠과 충돌했기 때문에 득점이 취소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추가 증거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노르웨이는 공이 스파이더캠에 맞았다고 강하게 항의했지만, '신의 손' 득점 판정에 대한 잉글랜드의 주장이 옳았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며 "경기장 스파이더캠에서 포착된 새로운 증거에 따르면 노르웨이 선수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주드 벨링엄의 첫 득점이 결국 정당한 득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독점 보도했다.

잉글랜드가 2-1로 역전승한 이 경기에서 논란이 된 것은 벨링엄의 동점골 장면이었다.



노르웨이 측 주장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골킥이 공중에 있는 스카이캠(스파이더캠)을 맞힌 뒤 잉글랜드의 미드필더 엘리엇 앤더슨에게 떨어졌고, 앤더슨의 패스를 시작으로 벨링엄의 동점골이 나왔기 때문에 잉글랜드의 동점골이 취소됐어야 했다.

노르웨이의 미드필더 산데르 베르게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이 경기는 아주 작은 차이로 승부가 갈렸고, 우리는 그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알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령탑 스탈레 솔바켄 역시 "벤치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곧바로 반응했다. 나는 그 중 한 명이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상황을 목격했다"며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월드컵 공인구인 트리온다에 탑재된 센서 반응을 토대로 노르웨이의 주장이 옳은지 확인했으나, 공이 스카이캠 인근에 머무를 때 센서가 반응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데일리 메일'은 "FIFA는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을 검토했고, 우리가 확보한 영상에는 공의 자연스러운 궤적이 담겨 있었다"며 "스파이더캠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흔들림이 전혀 없으며, 이는 공이 케이블에 부딪히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한 "해당 각도에서 보면 공이 빠르게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확인한 측면 영상에서는 공이 부드러운 포물선을 그리며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계자들은 색상 대비가 있는 이미지까지 검토했지만, 공 근처에 케이블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 메일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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