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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불에 타 죽어", "절벽에서 뛰어 내려" 노르웨이 FW 연인까지 살해 협박…WC 8강 탈락에 악성 비난→"댓글 달기 전에 생각 좀 해라" 일침

기사입력 2026.07.13 22:23 / 기사수정 2026.07.13 22:2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노르웨이 공격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를 향한 비난이 그의 여자친구에게까지 퍼졌다.

노르웨이 언론 'tv2'는 12일(한국시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여자친구는 자신의 메일함이 악성 댓글로 가득 차자 행동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던 쇠를로트는 현재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노르웨이는 12일 미국 마이애미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대회 8강전서 1-2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쇠를로트는 전반 44분 노르웨이가 1-0으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다소 아쉬운 판단을 내렸다.




쇠를로트는 잉글랜드의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뒀고, 쇠를로트 바로 옆에 노르웨이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자리했다. 쇠를로트가 홀란에게 패스하면, 홀란은 바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쇠를로트는 패스 대신 기회를 보나 슈팅을 시도했고, 쇠롤르트의 슈팅은 수비에 막힌 뒤 골키퍼 품 안으로 향했다.


쇠를로트의 아쉬운 판단으로 노르웨이는 2-0으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이후 잉글랜드에 2골을 허용해 1-2 역전패를 당하면서 쇠를로트는 8강 탈락의 원흉으로 꼽혔다.

많은 팬들이 쇠를로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찾아가 악성 댓글을 달았는데, 일부는 그의 여자친구에게도 협박 메시지 등을 보내 논란을 일으켰다.




매체에 따르면 쇠를로트의 여자친구 레나 셀네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월드컵과 축구는 정말 많은 기쁨을 주지만, 동시에 많은 증오도 가져온다"라며 "사실 이런 것에 관심을 주고 싶지는 않지만, 이런 댓글들을 보면 한 번쯤은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라며 자신이 받은 악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셀네스가 받은 메시지에는 "네 남자친구에게 노르웨이를 떠나 절벽에서 떨어지라고 해", "제발 자살해라", "그를 죽여버릴 거다", "남자친구 데리고 죽어라", "너네 둘이 헬기에서 불타 천천히 죽길 바란다" 등 살해 협박까지 포함됐다.

많은 이들로부터 충격적인 메시지를 받은 셀네스는 "어떤 상황이든 이런 댓글을 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호소했다.


사진=셀네스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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