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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 양궁, 'AG 8연패 대역사' 준비 순항…아이치·나고야 AG 직전 월드컵 4차 대회 女 단체 금메달

기사입력 2026.07.13 16:46 / 기사수정 2026.07.13 16:4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변함 없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며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6 현대 양궁 월드컵 4차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앞세워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획득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강채영과 이윤지(이상 현대모비스), 오예진(광주은행)으로 구성된 리커브 여자 대표팀은 12일 오후 열린 단체전 결승전에서 미국을 세트 승점 5-1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라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은 올해 월드컵 단체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2, 3차 대회에서는 동메달에 머물렀다. 

1세트에 먼저 기선을 제압한 여자 대표팀은 2세트를 54-54로 비기면서 1점씩 나눠 가졌다. 3세트에서 다시 승리하면서 손쉽게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2022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7연패를 달려왔다. 이번 월드컵에선 세계랭킹 1위 강채영에 신예 오예진과 이윤지도 호흡을 맞춰가면서 성과를 내 아시안게임 8연패 전망을 밝혔다. 



김우진(청주시청)과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엑스텐 보이스)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 역시 결승에서 프랑스를 세트 승점 5-3으로 물리쳐 우승했다. 

남자대표팀은 앞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차 대회와 3차 튀르키예 안탈리아 대회에 이어 3연속 단체전 우승을 일궜다. 

1세트를 프랑스에 먼저 내주며 2점을 헌납했지만, 2세트에서 55-55로 비기며 세트포인트를 뺏어왔다. 3세트에서 이기면서 세트 점수 3-3으로 균형을 맞춘 대표팀은 마지막 4세트에서도 승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세계양궁연맹으로부터 2025년 올해의 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에 이어 똑같은 멤버로 구성되면서 다가올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뒤이어 열린 개인전에서도 메달 획득이 이어졌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오예진이 준결승에서 체코의 마리 호라츠코바에게 세트 승점 4-6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의 키르티를 세트 승점 7-1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제덕이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마우로 네스폴리에게 세트 승점 4-6으로 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의 레온 제멜라를 세트 승점 6-2로 꺾고 시상대에 올랐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박예린(한국체대), 박정윤(창원시청), 강연서(부천G-스포츠)가 출전한 여자 단체전에서 획득한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대표팀은 총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대회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개막까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출전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국제 대회다. 

2022 항저우 대회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성공을 거둔 한국 양궁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무난한 성적으로 대회 전망을 밝혔다.



양궁협회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남녀 리커브 단체전 동반 우승을 통해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통해 드러난 경기력과 전력을 바탕으로 아시아경기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세계양궁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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