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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탈리아 1부 구단, 대표팀 감독 연봉 보태겠다"

기사입력 2026.07.14 05:0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들이 차기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해 연봉 일부를 지원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세리에A 사무국이 이탈리아 대표팀이 정상급 감독을 선임할 수 있도록 연봉 지원 기금 조성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은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플레이오프 탈락 이후 사임하면서 새 감독을 찾고 있다. 이탈리아는 어느 덧 월드컵 본선에 3회 연속 진출하지 못할 정도로 대표팀 실력이 추락한 상태다.

현지에서는 로베르토 만치니와 안토니오 콘테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특히 높은 연봉이 필요한 콘테 선임에 이번 제안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안드레아 아보디 이탈리아 스포츠부 장관은 이번 제안을 환영했다.

그는 "아주리의 문화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환영한다"며 "사실상 중립적이거나 때로는 적대적이었던 분위기에서 이제는 자원을 제공하겠다는 제안까지 나왔다는 것은 진전이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동안 세리에A 구단들은 대표팀 차출로 선수들이 피로를 안고 돌아오는 것에 불만을 표시하거나 시즌 중 추가 대표팀 훈련에도 협조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연봉 지원 제안은 대표팀 경쟁력이 곧 이탈리아 축구 전체의 경쟁력이라는 점을 리그 차원에서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이탈리아축구협회(FIGC)는 최근 지오반니 말라고 신임 회장에 이어 파올로 말디니를 신임 기술이사로 선임하며 대표팀 개혁 작업을 본격화했다. 말디니와 함께 레오나르도가 자문역으로 합류했으며,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이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 파브리치오 로마노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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