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차세대 2선 공격수로 평가받는 배준호가 올 여름 새로운 도전을 바라볼 것으로 보인다.
영국 지역지 '스토크 센티넬'은 지난 2일(한국시간) 스토크 시티의 이적시장 계획을 전하면서 선수단 정리 명단에 배준호가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토크 시티가 장부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선수를 판매할 필요는 없지만, 마크 로빈스 감독과 존 월터스 디렉터가 선수단 크기를 관리하기 위해 방출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배준호를 언급한 매체는 "그는 유럽 내 여러 구단으로부터 장기적인 관심을 끌었고 한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에서 탈락하면서 지금 새로운 출발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준호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축구대표팀에 잔류했다. 그렇지만 꿈에 그리던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2003년생인 배준호는 대전 하나시티즌에 2022년 입단해 K리그2, K리그1 무대에서 활약했다.
더불어 2023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진출 멤버로 자리매김하면서 일찍이 해외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2023년 김은중 감독이 이끌던 U-20 대표팀에 자주 차출됐지만, K리그1에선 17경기를 뛰며 2골을 기록했다. 그 해 여름 스토크시티로 이적하면서 유럽에 진출했다.
배준호는 2027년 여름까지 계약했고 첫 시즌에 스토크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스토크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024-2025시즌에는 챔피언십(2부) 46경기 중 45경기를 소화하면서 꾸준히 출장했고 2025-2026시즌도 시즌 초반과 막판 4경기 벤치에 앉은 것을 제외하고 42경기를 뛰었다. 배준호는 스토크 통산 134경기 8골 1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스토크 지역지 'the72'는 "스토크시티가 배준호와 무엇을 할지 결정했다. 스토크는 만약 배준호가 조만간 계약 연장하지 않을 경우 지금이나 1월에 그를 팔지 않으면 내년에 그를 무료로 놓아줄 위험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준호를 판매하는 것은 선수단에 자리를 자유롭게 하고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지불할 자금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거기에 배준호가 잉글랜드에서 3년간 있었던 뒤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을 허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배준호가 스토크에 온 이래 2부리그에서 유용한 선수라는 것을 입증했다. 하지만 그의 상황은 지금 공중에 떴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에 더 무게를 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스토크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