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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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명장 최후통첩 연장? "눈 딱 감고 있어야, 수비 안 되면 반쪽짜리"…'4타수 무안타' 나승엽, 3일 KT전 1루수 선발 출격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6.07.03 17:42 / 기사수정 2026.07.03 17:42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내야수 나승엽의 1루수 수비에 대해 성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롯데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을 치른다. 

앞선 두산 베어스와 주중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내준 롯데는 3일 경기 선발 마운드에 김진욱을 올려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롯데는 3일 KT전에서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손호영(3루수)~손성빈(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KT 선발 투수 로건 앨런과 상대한다. 

지난 주말 시리즈에서 1루수로 치명적인 송구 실책을 범했던 나승엽은 지난 2일 다시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일 두산전에서 나승엽은 큰 수비 실수는 없었지만, 타석에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나승엽 1루수 선발 출전을 두고 "최후통첩"이라는 표현을 썼던 김태형 감독은 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눈 딱 감고 있어야지 어쩌겠나(웃음). 수비할 때 자꾸 다리를 오므리면서 뒤로 움찔하더라. 그렇게 하면 타구 스타트가 제대로 안 된다. 본인이 과감하게 해야 한다. 그게 안 되면 반쪽짜리인 것"이라고 나승엽의 수비를 바라봤다. 

이어 "자기가 공을 잡아야겠단 생각보다는 약간 나에게 오지 말라는 생각이 더 강해 보인다. 잡으려고 해야지 안 놓치는 걸 먼저 생각하면 방어적으로 되니까 움직임이 늦어진다"라고 덧붙였다. 

롯데는 3일 경기 전 투수 홍민기를 말소한 뒤 투수 정현수를 등록했다. 홍민기는 전날 구원 등판에서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1피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홍민기는) 지금 상태로 마운드에 올릴 상황이 아니라고 봤다. 좌완이 150km/h를 던지면 충분히 자기 역할도 해줘야 하는데 가운데만 보고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건 안 될 듯싶다. 멘탈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도 있어서 시간이 걸릴 듯싶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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