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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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왜 그래요?" 호날두, 친누나 은퇴 발언 정면 반박…"아니다, 가족과 상의 후 결정"→월드컵 작별 모드리치 두고는 "레전드" 극찬

기사입력 2026.07.04 00:00 / 기사수정 2026.07.04 00:0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친누나의 '대표팀 은퇴'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당장 은퇴를 결정할 생각은 없으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가족들과 상의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호날두의 친누나 카티아 아베이루는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앞두고 포르투갈 방송 '스포르트 TV'와 인터뷰에서 "내가 가진 정보에 따르면 이제 작별을 고할 때가 올 것이다. 오늘은 아니지만 곧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으로부터 들은 정보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이 그의 '라스트 댄스'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충분히 즐겨야 한다. 그와 같은 선수를 다시 만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공개되면서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빠르게 확산됐다.



그러나 호날두는 이러한 추측에 대해 일단 선을 그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누나의 대표팀 은퇴 암시 발언 이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32강전 이후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은 호날두는 아직 은퇴를 고민할 시점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경기 MVP를 받은 뒤 "지금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회에서 우승하든 탈락하든 모든 일정이 끝난 뒤 이야기할 시간이 있을 것이다.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가장 적절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제 더 이상 순간적인 감정으로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이제는 모든 것을 차분하게 한다"며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은 현재를 즐기고 대표팀을 돕는 것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호날두는 경기 후 크로아티아 주장 루카 모드리치와 나눈 인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며 "모드리치는 세계 축구의 전설이다. 우리도 나이가 비슷하고, 그가 축구계에서 이뤄낸 모든 것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호날두는 선발 출전해 후반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는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이후 교체된 뒤에는 벤치에서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지켜봤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의 결승골과 경기 종료 직전 VAR 판독으로 크로아티아의 동점골이 취소되면서 2-1 승리를 확정했다.

이 승리로 포르투갈은 16강에서 스페인과 맞붙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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