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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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7-0 노게임 잊어라' 한화 2회에만 무려 10안타 9득점 대폭발!…노시환→강백호 홈런 '쾅쾅' [대전 라이브]

기사입력 2026.07.02 19:32 / 기사수정 2026.07.02 19:32



(엑스포츠뉴스 대전, 양정웅 기자) 이틀 전 대승이 불발된 것에 대한 분풀이라도 하는 것일까. 한화 이글스가 엄청난 빅이닝을 만들었다.  

한화는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상대 전적은 한화의 2승 5패 열세다. 

앞서 한화는 지난 30일 경기에서 2회 강백호의 홈런 등으로 3회까지 7-0으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내린 소나기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서 한화의 승리도 사라지고 말았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로 나섰다. 전날과 변화 없이 그대로 타순이 배치됐다. 



1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한화는 2회 강백호가 선두타자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5번 노시환이 KT 선발 오원석의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노시환의 시즌 16호 홈런이자, 올 시즌 리그 4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이었다. 

한화의 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허인서가 좌익수 옆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태연이 눈높이로 오는 공을 밀어쳤는데, 우익수 안현민이 바운드를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면서 뒤로 빠트리고 말았다. 허인서가 홈으로 들어오고, 김태연은 3루로 갔다. 기록은 1루타에 이은 우익수의 실책이었다. 김태연은 이도윤 타석에서 상대 폭투로 홈을 밟았다. 

이도윤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한화는 심우준의 중견수 앞 안타로 다시 불씨를 살렸고, 최인호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리며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페라자가 밀어친 타구가 왼쪽 외야에 떨어지면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면서 스코어는 6-0이 됐다. 이어 문현빈까지 좌익선상을 타고 가는 2루타를 기록하면서 페라자가 득점해 한화의 득점이 이어졌다. 



결국 KT는 오원석을 내리고 주권을 등판시켰다. 하지만 한화는 다시 타석이 돌아온 강백호가 주권의 투심 패스트볼을 퍼올렸다. 좌중간으로 뻗어간 타구는 외야수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향했다. 강백호의 21호 홈런으로,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자, 80타점 고지를 밟는 순간이었다. 

노시환까지 볼넷으로 나가자 KT는 다시 한차현으로 투수를 바꿨다. 허인서를 삼진 처리한 그는 김태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도윤이 삼진으로 물러날 때까지 한화는 엄청난 화력을 보여줬다. 

한화는 2회에만 14타자가 등장, 10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묶어 무려 9점을 얻으면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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