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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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공짜표? 충격적인 월드컵 비리 터졌다!…美 캔자스시티 52명 무료 관람→특혜 의혹 확산

기사입력 2026.07.02 16:04 / 기사수정 2026.07.02 16:0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고위직 공무원 52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경기 티켓을 무료로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일반 팬들이 경기를 보기 위해 수천 달러(수백만원) 지불하는 티켓을 고위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공짜' 제공을 받았다는 사실에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KMBC'는 2일(한국시간) 시 기록을 입수해 조사한 결과, 캔자스시티 소속 공무원과 시의원 52명이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의 무료 티켓을 받은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가 확보한 티켓은 주요 부서 책임자와 보좌진 등에게 배분됐다. 대부분의 티켓에는 동반 1인 입장 혜택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KMBC'는 약 150장의 티켓이 배분됐으며, 분석 결과 일반 실무 공무원들은 대부분 배분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취재가 시작되자 캔자스시티는 성명을 통해 "KC 2026 조직위원회로부터 제한된 수량의 티켓을 받았다"며 "이 티켓은 시의회 의원들과 수년 동안 월드컵 개최를 위해 노력한 시 직원들에게 배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도시가 후원하거나 지원하는 행사와 관련해 종종 티켓을 받는다"며 "이러한 티켓의 배분은 시 윤리강령에 따라 처리되며, 이번 배분에 앞서 다시 검토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다만 'KMBC'는 윤리 규정 준수 여부와 티켓 공개 신고 절차 등에 대해서는 계속 취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드컵 티켓 배분은 시 관리자가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떤 절차와 기준에 따라 티켓을 배분했는지를 설명하는 공식 규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관리자 역시 본인과 동반 1인을 위해 3경기 티켓을 배정받았으며, 시의원 8명도 각각 3경기 이상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대변인을 통해 인터뷰를 거부했고, 다른 시 간부들도 시의 공식 입장을 참고해 달라고 밝혔다

해당 관리자를 제외하고도, 티켓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진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인터뷰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너선 던컨 시의원은 여러 경기 티켓을 배정받았지만 "뉴스가 될 만한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인터뷰를 거부했고, 대럴 컬스 시의원 역시 "이번 주 뉴스가 별로 없느냐"며 비꼬았다.

이 외에도 에릭 번치, 네이선 윌렛, 웨스 로저스, 린지 프렌치, 라이애나 파크스-쇼, 안드레아 보 등 다른 시의원들은 언론의 질의에 보도 시점까지 답변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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