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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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패패패' 아시아에서 8패, 홍명보 이상의 '더 큰 재앙' 몰려오나…9월 AG 시선 쏠린다→"일본도 금메달 총력전 나설 듯"

기사입력 2026.07.02 03:46 / 기사수정 2026.07.02 03:5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참패가 끝은 아니다.

한국 축구는 오는 9월 일본에서 또 한 번의 시험대에 오른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은 올림픽처럼 23세 이하로 엔트리를 구성하되 24세를 초과하는 선수 3명이 포함되는 방식으로 엔트리가 꾸려진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3년 항저우 대회 등 지난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따낸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강팀이다. 우승하면 병역 특례가 주어지다보니 한국은 2018년 손흥민과 황희찬, 2023년 이강인 등 유럽에서 뛰는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합류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연히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의 목표도 금메달이다. 양민혁(토트넘), 김지수(브렌트퍼드), 윤도영(브라이턴),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 유럽파들이 대거 가세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 앞두곤 U-23 대표팀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민성 감독의 용병술이 끊임 없이 논란에 휩싸이고 있어서다. 지난해 6월 호주전을 1무1패를 기록한 이민성호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원정 2연전을 치렀으나 0-4, 0-2로 참패하고 말았다. 이어 11월엔 중국 친선대회에서 중국에 0-2로 완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1월 U-23 아시안컵에선 조별리그에서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하더니 준결승에서 역시 U-21 대표팀을 데리고 나온 일본에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0-1로 졌다. 3~4위전에선 베트남에 승부차기로 지면서 4위에 그쳤다.

이 감독은 귀국 뒤 퇴진 위기에 놓였으나 9월 아시안게임까지만 임기를 맡는 조건으로 유임에 성공했다.

다만 지난달 태국 친선대회에서 유럽파를 데리고 경기했음에도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 0-1로 패하면서 또 한 번 걱정을 안겼다.

1년간 아시아 국가와의 공개 및 비공개 평가전에서 8번을 졌다. 그야말로 아시아에서 '동네북'이 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이번 아시안게임의 경우엔 참가국을 제한하고 있어 한국 입장에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엔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의 경우 참가를 희망하는 팀에 문을 완전히 열어 남자부의 경우 24개국 가량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대회는 달라서 지난 1월 U-23 아시안컵 본선 참가 16개국 중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 없는 호주가 빠지고 몇몇 나라만 더하는 식으로 참가국을 좁혔다. 토너먼트도 16강전이 사라지고 8강전부터 열린다.



한국 입장에선 조별리그부터 힘든 승부를 할 수 있는 셈이다.

게다가 아시안게임 기간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기간을 늘려놓은 3주 짜리 A매치 브레이크와 겹쳐 개최국 일본의 경우 A대표팀에 승선하지 않는 23세 이하 유럽파도 부르겠다는 자세다.

한국 입장에선 지도력 겸증이 덜 된 이민성 감독을 데리고 아시안게임에서 만만치 않은 도전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셈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대한축구협회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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