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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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축구협회 압수수색 1호 터졌다! 월드컵 깜짝 탈락 직후 경찰 150명 습격…독일 난리났다, 유로 2024 특혜 의혹부터 뒤진다

기사입력 2026.07.01 18:45 / 기사수정 2026.07.01 18:46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월드컵 충격 탈락의 후폭풍에 휩싸인 독일축구협회(DFB)에 정부가 칼을 들고 나섰다. 이번에는 DFB 본부가 경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받는 초유의 상황까지 벌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1일(한국시간) "독일 전역에서 유로 2024와 관련한 대규모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범죄수사국(LKA) 소속 수사관 150명 이상이 DFB 본부를 포함한 여러 장소를 동시에 수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수사는 2024년 독일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당시 발생한 특혜 제공 의혹을 둘러싼 것이다.

'빌트'에 따르면 수사의 핵심은 당시 특정 인사들에게 호텔 숙박과 경기 티켓이 부적절하게 제공됐는지 여부다.


해당 법인은 조직위원회 성격의 '유로 2024 GmbH(유한책임회사)'로, DFB와 유럽축구연맹(UEFA)이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회사였다. 



현재 수사당국은 해당 법인 소속 관계자인 익명의 66세 독일인 한 명과 64세 프랑스인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독일인 피의자는 겔젠키르헨 시청에서 근무했던 전직 행정 관계자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인 피의자는 뮌헨에서 열린 스페인과 프랑스의 유로 2024 준결승전에 여행과 호텔 숙박이 포함된 초청을 받아 약 2400유로(약 425만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얻은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또한 수사당국은 이러한 사례가 단순한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체계적인 특혜 제공 구조였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빌트'는 "수사는 호텔 초청과 수천 장의 경기 티켓이 내부적으로 선호하는 손님들에게 불법적으로 배정됐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구조적인 특혜 제공과 뇌물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DFB 본부뿐 아니라 당시 개최 도시였던 여러 지방자치단체도 동시에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수사 대상에는 겔젠키르헨, 도르트문트, 뒤셀도르프, 쾰른, 함부르크,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뮌헨 시청이 포함됐다.

또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기업 2곳과 바이에른주의 기업 1곳도 함께 수색을 받았으며, 라이프치히 시청에는 관련 자료 제출 명령이 집행됐다.

반면 프랑스 국적 관계자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전과나 경찰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독일 축구계가 월드컵에서 충격적인 실패를 경험한 직후 이뤄져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은 지난 30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파라과이와 연장 120분 동안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탈락했다.

이로써 독일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연속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한 데 이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확대된 48개국 체제에서 처음 도입된 32강 토너먼트 첫 경기마저 넘지 못하며 또 한 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사진=연합뉴스 / 빌트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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