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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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8안타 1볼넷 무득점 왜? 명장 쓴소리 날렸다!…"못 칠 공 아닌데 어이없이 서서 삼진 그건 안 돼"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7.01 18:25 / 기사수정 2026.07.01 18:25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주중 시리즈 첫 경기 패배의 분기점을 냉정하게 짚었다.

롯데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러 0-5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총 8안타 1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을 전혀 만들지 못한 채 원정 6연승 도전도 좌절됐다.

1일 두산과의 리턴매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선발 투수 박세웅에 대한 아쉬움을 먼저 전했다. 김 감독은 "잘 던졌는데 실투 하나가 조금 아쉬웠다. (박)세웅이 입장에서는 아쉬운 것들도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6회말 박찬호에게 맞은 비거리 115m짜리 좌월 3점 홈런이 결정적인 분기점이었다고 봤다. 그는 "그 실투 하나로 경기 흐름을 확 완전히 넘어가 버렸다"고 짚었다. 

양의지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6회 수비 상황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양의지 타구를 2루수 고승민이 처리하지 못한 장면에 대해서는 "잡을 수 있을 거라고 한 것 같은데 밑으로 지나가 버렸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전날 8안타 1볼넷에도 무득점에 그친 타선 부진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고승민의 경우 직전 경기에서 잘 쳤는데 어제 같은 경우는 스윙 자체가 안 됐다. 상대 투수 투심 무브먼트가 좋다면 거기에 맞춰서 대응을 해야 한다. 타석을 옮기든지 어떻게든 해야 하는데 아직 젊은 선수들이 본인들의 컨디션이 좋았던 걸 찾으려고만 한다"고 냉정하게 바라봤다. 

이어 "전력 분석에서 다 얘기했는데 그걸 감독이 이렇게 쳐라 저렇게 치라고 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그렇게 못 칠 공은 아닌데 너무 어이없이 서서 삼진 먹는 거는 안 된다. 상대 투수가 구속 150km/h 이상을 던져서 누르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1일 두산전에서 황성빈(중견수)~고승민(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전민재(유격수)~박승욱(2루수)~손호영(3루수)~박건우(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두산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과 상대한다. 

예비군 훈련으로 오는 2일까지 빠지는 주전 포수 손성빈 대신 전날 포수 마스크를 쓴 박건우는 2안타 경기로 합격점을 받았다. 박건우는 1일 경기에서도 선발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김 감독은 "2군에서도 가장 성과가 좋아서 올린 건데 생각보다 계속 잘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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