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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홈런왕 데이비슨 결별' NC, 새 외국인 타자 블레인 크림 영입…"KBO 빠르게 적응해 공격력 강화 기대"

기사입력 2026.07.01 18:27 / 기사수정 2026.07.01 18:27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홈런왕' 맷 데이비슨을 전격 방출한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타자 영입을 확정했다. 

NC는 1일 "내야수 블레인 크림(Blaine Crim, 1997년생, 등록명 블레인) 선수를 총액 32만 5000달러(연봉 27만 5000달러, 옵션 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블레인은 2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블레인은 신장 178cm, 체중 101kg의 우투우타 내야수로, 201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마이너리그 7시즌 동안 728경기에 출전한 블레인은 13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2024년 텍사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33개의 2루타와 20개의 홈런을 터트린 바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력은 지난해 1시즌이 전부다. 그는 2025시즌 텍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20경기에 출전, 타율 0.200 5홈런 12타점 10득점, OPS 0.732를 기록했다. 콜로라도에서의 15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보여줬다.



NC 다이노스 임선남 단장은 “블레인 선수는 안정적인 선구안을 바탕으로 출루 능력과 장타력을 두루 갖춘 타자로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과 해결사 역할을 모두 해줄 수 있는 선수이다. 또한 삼진 비율이 낮고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 KBO리그에도 빠르게 적응해 팀 공격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NC는 지난달 26일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 선수와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2026시즌 전력 운영과 후반기 경쟁력 강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데이비슨은 3시즌 동안 NC에서 3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90홈런 256타점 176득점, OPS 0.955의 성적을 거뒀다. 첫 해인 2024시즌에는 131경기에서 타율 0.306(504타수 154안타), 46홈런 119타점, OPS 1.003을 기록했다. 22경기 연속 안타로 구단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과 KBO리그 외국인 선수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비록 팀은 9위로 시즌을 마감했으나, 데이비슨은 홈런왕에 오르면서 2016년 에릭 테임즈 이후 9년 만에 NC 소속으로 홈런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또한 우타자 외국인 선수가 홈런 1위에 오른 건 1998년 타이론 우즈(당시 OB 베어스) 이후 무려 26년 만이었다.



이에 NC는 2024시즌 종료 후 데이비슨과 1+1년 계약이라는 특이한 형태로 재계약을 맺었다. 2025년 총액 150만 달러(보장 12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2026년 총액 170만 달러(보장 130만 달러, 옵션 40만 달러)다. 2025년 시즌 종료 시 구단이 계약 연장에 대한 팀 옵션을 갖는 방식이었다.

지난해 데이비슨은 갈비뼈 부상 등 여러 차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11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293(386타수 113안타), 36홈런 97타점, OPS 0.965의 성적으로 홈런 2위, 타점 5위에 올랐다.

이에 NC는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 옵션을 행사하는 대신, 130만 달러(계약금 32만 5000달러, 연봉 97만 5000달러)에 새로운 계약을 맺으며 데이비슨과 동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올 시즌 데이비슨은 64게임에서 타율 0.290, 8홈런 40타점, OPS 0.826으로 주춤했다. 한때 타순이 8번까지도 내려갔다. 그나마 6월 들어 조금씩 살아났만, 결국 NC는 데이비슨과 결별을 선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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