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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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日 초신성 소신 발언! "그래도 브라질은 약해!"…WC 최다우승팀 강력 도발→전 세계 악플 테러 "발언 철회 없다, 당하고만 있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26.07.01 12:33 / 기사수정 2026.07.01 12:3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도발을 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은 일본 대표팀 공격수 시오가이 겐토가 악성 비난에도 기존 입장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과의 32강전 패배 다음 날 시오가이가 SNS를 통해 해외 팬들의 집중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과 이에 대한 본인의 심경을 보도했다.

시오가이는 브라질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앞두고 자신감 넘치는 발언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브라질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예전에는 강했지만 지금은 어떨까?"라고 말했고, 네이마르에 대해서도 "예전의 네이마르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우리 센터백들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브라질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일본 대표팀의 선수층에 대해서도 "누가 나와도 괜찮은 상태"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발언은 브라질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브라질 다수 매체는 물론 브라질 주장 마르키뉴스 역시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시오가이의 발언에 대해 "오만함을 느낀다"고 말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작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웃었다.

일본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브라질이 후반 카세미루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후에는 마테우스 쿠냐가 일본 벤치를 향해 손가락 다섯 개를 펼쳐 보였다. 이는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 5회를 의미하는 제스처로, 시오가이의 경기 전 발언에 대한 응답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브라질전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시오가이는 경기 다음 날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해야 할 일을 정말 잘해줬고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내가 기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A대표팀 통산 1경기 출전에 불과했던 시오가이는 깜짝 발탁으로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실제 출전은 교체 한 경기뿐이었다.

그는 "이 빚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 월드컵에서 이렇게 분한 마음을 느꼈기 때문에 월드컵에서 갚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SNS를 통해 쏟아지는 악성 댓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브라질전을 앞두고 했던 발언 이후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해외 팬들의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 인스타그램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입을 연 그는 시오가이는 기존 발언을 철회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제 와서 그 발언을 철회하려는 생각은 없다. 우리는 졌다. 어떤 목소리가 나오든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경험을 앞으로의 동기부여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그는 앞서 "브라질이 약하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며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전달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낸 바 있다.

시오가이는 "정말 귀중한 경험이었다. 이런 환경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이 나를 성장시켜 줬다고 생각한다. 응원과 기대에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도 더욱 강해졌다"며 "앞으로는 내가 이 대표팀의 중심이 되어 팀을 승리로 이끄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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