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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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탈락' 일본, "죽음의 대진·일정" 엉뚱한 화풀이!…"너무 잔인하다" 분노→"F조 다 떨어졌잖아, 싹 다 세계 10위 이내와 격돌"

기사입력 2026.07.01 16:20 / 기사수정 2026.07.01 16:2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불렸던 F조가 결국 가장 먼저 전멸했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일본, 네덜란드, 스웨덴이 모두 32강에서 탈락하면서 '죽음'의 조라는 평가가 결과로도 증명됐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는 다시 한 번 조 추첨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F조는 조별리그부터 네덜란드, 일본, 스웨덴, 튀니지가 경쟁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네덜란드가 조 1위, 일본이 2위, 스웨덴이 3위로 토너먼트에 올랐고, 튀니지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진짜 시련은 토너먼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결승 토너먼트 개막 후 단 3일 만에 네덜란드, 일본, 스웨덴이 모두 탈락하면서 F조는 이번 대회 12개 조 가운데 가장 먼저 모든 팀이 사라진 조가 됐다.


가장 먼저 일본은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브라질이라는 가장 강력한 상대를 만나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이후 네덜란드는 모로코와 120분 혈투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3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스웨덴의 운명도 다르지 않았다. 우승 후보 프랑스를 만나 0-3 완패를 당했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스웨덴의 탈락 직후 "일본 탈락 다음 날 '죽음의 조'의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F조 1위는 C조 2위 모로코를, 2위 일본은 C조 1위 브라질을, 3위 스웨덴은 I조 1위 프랑스를 차례로 만나게 됐다"며 "32강인데도 모두 FIFA 랭킹 한 자릿수 국가들과 맞붙는 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덜란드는 FIFA 랭킹 8위, 일본도 18위로 전력상 16강 이상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팀들이었지만, 결국 불운한 대진에 울었다"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튀니지를 포함해 F조는 12개 조 가운데 가장 먼저 모든 팀이 대회를 마쳤다"고 전했다.

F조 팀들이 32강에서 만난 상대인 브라질, 모로코, 프랑스가 모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었기에 대진이 지나치게 가혹했다는 평가다.

일본 팬들의 반응도 씁쓸했다.

매체에 따르면 SNS에는 "F조 상대들이 모두 너무 잔인했다", "모든 상대가 FIFA 랭킹 한 자릿수인 경우는 없었다", "이번 월드컵 조 추첨 편중이 너무 심했다", "2022년보다 올해가 진짜 죽음의 조였다", "죽음의 조가 아니라 죽음의 토너먼트였다", "결국 답이 없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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