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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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한 김호중, 피하지 않은 '옥문'·'가석방'·'잔여 형기' 언급…첫 행보는 자필편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7.01 09:02 / 기사수정 2026.07.01 09:02

오승현 기자
가수 김호중.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가수 김호중.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복역하다 가석방된 날 팬들에게 자필 편지로 심경을 전해 화제다.

지난 6월 30일 오전, 김호중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소망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김호중은 오는 11월에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었으나,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가석방이 확정됐다.

지난해에도 가석방 심사를 받았던 김호중은 그 당시에는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모범적인 수형 생활 등이 반영돼 또 한 번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고, 만기보다 약 5개월 앞서 사회로 나올 수 있게 됐다.



2년 1개월 만에 사회로 복귀한 김호중은 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현장에는 김호중을 기다리던 팬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별다른 입장을 따로 밝히지 않은 김호중은 흰색 개인 차량에 탑승해 현장을 빠져나왔다.

이후 김호중은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출소 후 첫 심경을 전했다.

김호중은 팬카페에 "이 곳에 다시 글을 쓰기까지 2년이 걸렸다. 또 느낀다. 저의 잘못이 크다는 것을"이라며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2년 6개월의 형기 중 2026년 6월 가석방 심사대상에서 적격 판정을 받게 되었고 6월 30일 오늘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며 "옥문을 벗어났다는 자유와 해방의 마음이 앞서는 것이 아닌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뉘우치며 남아있는 잔여 형기를 채워나가도록 하겠다"는 심경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더 이상의 말보다는 지금 제 자신이 어떤 상황과 처지에 놓여있는지를 명확히 보고 어긋나지 않게 살겠다"는 그는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더 돌아보고 마음을 다시 바로 잡겠습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김호중은 '옥문', '가석방', '잔여 형기' 등 직접적인 단어를 피하지 않고 사용해 눈길을 끈다.

출소 현장에서 김호중의 팬들은 그의 상징색인 보라색 옷을 입거나, '아들아! 고생했다! 사랑한다!', '기다렸어. 이제 행복하자' 등의 문구를 사용한 현수막을 들고 김호중을 응원해 화제가 됐다. 이들의 흔들림 없는 팬심도 김호중의 가석방과 함께 주목을 받았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2024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하고,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가석방 기간 동안 보호관찰을 받게 된 김호중은 거주지 이전이나 출국 등 신변 변동이 있을 경우,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호중 팬카페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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