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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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8안타 1볼넷 무득점 실화? 원정 6연승 실패…두산, 5-0 승+단독 5위 등극→박찬호 선제 결승타+쐐기 스리런 원맨쇼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6.06.30 21:18 / 기사수정 2026.06.30 21:18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제 결승타와 쐐기 스리런 아치를 그린 내야수 박찬호의 원맨쇼 속에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주중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전을 치러 5-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즌 39승2무38패로 승률 5할 재돌파와 더불어 같은 날 우천 노게임이 된 한화 이글스를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이날 8안타 1볼넷에도 무득점에 그친 롯데는 원정 6연승 도전 실패와 함께 시즌 33승2무42패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수빈(중견수)~류승민(우익수)~박준순(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박지훈(1루수)~이유찬(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과 맞붙었다. 두산은 30일 경기에 앞서 지난 29일 말소한 투수 최지강 자리에 내야수 강승호를 등록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체력 관리 차원에서 박준순을 오늘 지명타자 자리에 넣었다. 박성재를 보니 아직 수비가 미흡한 면이 있어서 강승호를 다시 올렸다. 전반기 남은 기간엔 강승호와 박지훈이 돌아가면서 1루수를 맡을 계획이다. 어제 말소된 최지강은 이틀 전 투구 뒤 팔꿈치 염증 증세가 있어 2군으로 내려갔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노진혁(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우익수)~고승민(2루수)~전민재(유격수)~나승엽(지명타자)~박건우(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두산 선발 투수 최민석과 상대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 앞서 포수 손성빈을 예비군 동원 훈련을 사유로 경조사 휴가 말소했다. 손성빈은 이미 두 차례 예비군 훈련을 연기한 상태라 세 차례 이상 추가 연기가 불가능해 경조 휴가 특별 엔트리가 적용됐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는 몇 번 선발로 뛰었으니까 오늘 먼저 나가는 거다. 전에 성빈이 손 다쳤을 때도 선발로 나갔는데 수비나 이런 부분을 잘 해냈다"며 "(박)재엽이와 둘을 놓고 누가 낫다 평가할 그런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1회초 2사 뒤 레이예스의 우전 안타로 첫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한동희가 3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두산은 1회말 1사 뒤 류승민의 우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2사 2루 첫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양의지가 헛스윙 삼진을 당해 선취점 기회를 놓쳤다. 

2회초 롯데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난 가운데 두산은 2회말 먼저 리드를 가져왔다. 2회말 선두타자 김민석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한 뒤 안재석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가 이어졌다. 두산은 박찬호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선취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3회초 1사 뒤 박건우의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가 나왔지만, 후속타자 황성빈의 기습 번트 실패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4회초에도 2사 뒤 윤동희의 좌전 안타가 나왔지만, 후속타자 고승민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산은 4회말 1사 뒤 김민석이 우중간 안타로 또 출루했지만, 안재석과 박찬호가 각각 루킹 삼진과 2루수 땅볼에 그쳐 이닝을 마쳤다. 

롯데는 5회초 선두타자 전민재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2루 도루 실패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박건우와 황성빈이 연속 안타가 나왔다. 하지만, 후속타자 노진혁의 잘 맞은 타구가 중앙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혀 이닝이 끝났다. 두산도 5회말 선두타자 박지훈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1사 뒤 정수빈의 병살타가 나왔다. 





롯데 6회초 공격이 득점 없이 끝난 가운데 두산은 6회말 달아나는 득점을 뽑았다. 1사 뒤 박준순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김민석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도망갔다. 

두산은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박찬호가 박세웅의 6구째 127km/h 스위퍼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기를 굳혔다.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은 5⅔이닝 9피안타(1홈런) 8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투수 최민석은 6이닝 87구 7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로 시즌 8승 요건을 충족했다. 시즌 평균자책은 2.39로 낮아졌다. 

양 팀은 7회초와 7회말 득점 없이 이닝을 이어갔다. 

롯데는 8회초 황성빈의 중전 안타와 노진혁의 볼넷, 그리고 상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1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윤동희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고승민이 1루수 땅볼을 때리면서 또 무득점에 그쳤다. 

두산은 8회말 2사 1, 3루 기회에서 득점으 추가하지 못한 가운데 9회초 마운드에 김정우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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