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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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예비군 경조사 말소' 손성빈 이틀 임시 대체 박재엽 선택 왜?→"유강남·정보근보다 수비 낫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6.30 17:49 / 기사수정 2026.06.30 17:49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주전 포수 손성빈의 임시 공백을 박재엽을 메운 배경을 밝혔다. 

롯데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이날 경깅 앞서 포수 손성빈은 예비군 동원 훈련을 사유로 이날 경기에 앞서 경조사 말소됐다. 손성빈은 이미 두 차례 예비군 훈련을 연기한 상태라 세 차례 이상 추가 연기가 불가능해 경조 휴가 특별 엔트리가 적용됐다. 지난 28일 사직 LG전에서 4안타 2타점 맹타와 함께 9회 결정적인 2루 견제사까지 이끌어낸 직후라 공백이 더욱 아쉬운 상황이었다.

30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손성빈의 활약상에 대해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주자 2루 번트 상황이 되면 일단 번트만 안 되면 무조건 성빈이는 2루로 던진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내야 수비도 항상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고갤 끄덕였다. 

손성빈의 4안타 활약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들어가기 전에 코치와 얘기하더라. 방망이 숙이는 걸 좀 세우고 상체 움직임도 조금 잡았는데, 하여튼 그날 너무 감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 정도 역할을 해준다면 좋겠다. 타격감이 조금 올라가다가 손 다치고 난 다음부터 페이스가 확 떨어졌다. 성빈이가 그래도 앉아서 그 정도 역할을 해주면 포수진에서 안정감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틀짜리 임시 콜업으로 박재엽을 택한 이유도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틀 있다가 또 누가 한 명 빠져야 되는데 2군에서 재엽이가 유강남, 정보근 중에서는 수비 능력이 가장 낫다. 송구나 블로킹도 그렇고, 경험이 조금 없는 거 외에는 움직이는 건 괜찮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강남이나 보근이도 올릴 수 있지만 결국 이틀 있다가 누구 하나를 또 빼야 되니까 우선은 재엽이를 올려놓고, 성빈이가 들어올 때 다시 한번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 포수로 박건우를 택한 배경도 짚었다. 김 감독은 "몇 번 선발로 뛰었으니까 나가는 거다. 전에 성빈이 손 다쳤을 때도 선발로 나갔는데 수비나 이런 부분을 잘 해냈다"며 "재엽이와 둘을 놓고 누가 낫다 평가할 그런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주말 LG전 위닝시리즈에 대한 의미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일요일 승리가 굉장히 의미 있었다고 본다. 그걸 이기고 넘어온 게 선수 간의 분위기에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고 본다"고 했다.

최근 팀 타선 상승세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타격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LG전을 하면서 조금씩 맞아 나간다. 고승민도 그렇고 한동희와 윤동희도 조금씩 괜찮아졌다. 타선에서 돌아가면서 쳐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2군으로 내려간 기존 불펜진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그는 "지금 박정민과 정철원이가 내려가 있는데, 이 두 선수도 빨리 전반기 끝날 때까지 몸을 다시 끌어 올려서 후반기에는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30일 두산전에서 황성빈(중견수)~노진혁(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우익수)~고승민(2루수)~전민재(유격수)~나승엽(지명타자)~박건우(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두산 선발 투수 최민석과 상대한다. 롯데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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