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7:55
스포츠

'무득점 탈락' 손흥민, 日 매체 조별예선 '워스트11' 선정 불명예…이유는 결국 전술→"스리백이 손흥민 장점 죽였다"

기사입력 2026.06.30 17:10 / 기사수정 2026.06.30 17:1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마친 뒤 일본 언론이 선정한 대회 '워스트11'에 포함됐다.

해당 매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을 이유로 손흥민을 최악의 베스트11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으며, 2개 대회 연속 월드컵 무득점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일본 '풋볼채널'은 3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종료 이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워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처럼 득점을 양산한 선수들이 있는 반면,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에 그친 선수들도 있었다"며 조별리그에서 부진했던 선수들로 워스트11을 구성했다.




그 중 공격수 부문에서 손흥민이 스페인의 페란 토레스,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풋볼채널'은 "한국은 첫 경기 체코전에서 승리했지만 2, 3차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예상 밖의 조별리그 탈락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에이스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라며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월드컵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특히 한국 대표팀의 전술과 손흥민의 장점이 맞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번 대회 한국은 3-4-2-1 시스템으로 경기를 치렀고 양쪽 윙백을 중심으로 측면 크로스를 통해 득점과 기회를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전술은 역습과 뒷공간 침투를 강점으로 하는 손흥민의 특징과 전혀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기별 활약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는 상대 수비의 느린 움직임을 공략하며 침투와 연계 플레이를 병행해 슈팅 6개를 기록했지만 끝내 골을 넣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는 교체되기 직전인 전반 56분까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한 번도 터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한 뒤 교체 투입됐지만 중거리 슈팅 한 차례가 수비에 막혀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대회 전체적으로 상대에게 위협적인 장면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 출전해 0골 0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손흥민의 네 번째 월드컵이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의 결승골을 도우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개인 통산 월드컵 최다 득점 신기록에 도전했지만 끝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월드컵을 마친 뒤 손흥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메체가 선정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워스트11에는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우루과이), 수비수 호제르 이바녜스(브라질),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 몬타사르 탈비(튀니지), 마티아스 비냐(우루과이), 미드필더 엘리스 스키리(튀니지),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템바 즈와네(남아공), 공격수 토레스, 발렌시아,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