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양정웅 기자) 콜업이 예고됐던 한화 이글스의 '캡틴' 채은성의 복귀가 다소 미뤄지게 됐다.
한화는 30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한화의 2승 4패 열세다.
이날 한화는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전날 외야수 권광민과 유민을 말소한 한화는 내야수 정민규와 외야수 오재원을 등록했다. 정민규는 올 시즌 첫 1군 엔트리 등록이다.
그런데 있어야 할 선수가 올라오지 않았다. 바로 채은성이다.
앞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채)은성이는 화요일(30일)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채은성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102타수 25안타 타율 0.245, 2홈런, 12타점, 출루율 0.313, 장타율 0.333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달 6일 왼쪽 쇄골 염좌(만성)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22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면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왜 채은성이 예고했던 30일에 복귀하지 못한 걸까. 김 감독은 "마지막 연습경기를 하는데 좀 더 안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들어왔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 된다고 말씀드리기는 그렇다. 그 부위가 오래간다고는 하더라"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화 구단은 "채은성 선수는 쇄골 염증(흉쇄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지속돼 퓨처스 잔류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통증 호전으로 퓨처스 경기 출전했으나 지난 일요일(28일) 경기 종료 후 통증이 재발해 월요일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가 나선다.
앞선 경기에서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하며 빠졌던 허인서가 선발 마스크를 쓴다. 이외에는 큰 틀에서 타선이 바꾼 점은 없다. 최근 중견수로 꾸준히 나가고 있던 문현빈이 이날 역시 중원을 지킨다.
선발투수는 외국인선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나선다. 그는 올 시즌 14경기(69⅓이닝)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54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등판인 24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는 3이닝 7피안타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T전은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앞서 한화는 4시리즈 연속 위닝을 달성하지 못했다. 특히 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까지는 6연패에 빠졌다. 그래도 최근 SSG 랜더스와 3연전을 스윕하면서 다시 두산 베어스와 공동 5위 자리에 올랐다.
김 감독은 "감독들은 5할 승률 위에 있으면 마음이 나아진다"며 "6월의 마지막인 만큼 오늘 경기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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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