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8 07:45
연예

성시경 "'너 같은 급은 안 나가' 했지만"…'고려청자' 밈 탄생한 日예능 출연 이유는 (짠한형)

기사입력 2026.06.30 10:37 / 기사수정 2026.06.30 10:37

오승현 기자
성시경이 출연한 일본 후지TV
성시경이 출연한 일본 후지TV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성시경이 '고려청자' 밈을 탄생시킨 일본 예능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성시경 [짠한형 EP.151] 이윽고 등장한 고막 남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성시경은 "최근에 '후지TV' 나오지 않았냐. 거기 일본 가수들도 잘 안 나가는 곳인데"라는 말에 "그런 데는 성공한 아티스트는 잘 안 나간다"고 운을 뗐다.

최근 성시경은 푸른빛 셔츠를 입고 음정을 맞추는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일본 예능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아름다운 성시경의 음색에 국내 팬들은 그를 '고려청자'로 부르는 등 자부심을 드러내며 '밈'으로도 유명해졌다.



성시경은 해당 방송 출연에 대해 "어느 정도 안정된 사람은 잃을 것 밖에 없다. 나갔다 떨어지면 망신이다"라며 "근데 난 하도 (일본 방송에) 못 나가니까 매니저가 그거는 갈 수 있겠다고 왔었다"고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매니저가) '한국이라면 너 같은 급의 사람은 안 나가. 어떻게 할래?' 했다"며 "난 그냥 해보고 싶다고 했다. 난 웃긴 게 중요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왜 웃기는 게 중요하냐"는 말에 성시경은 "신동엽 형이 음악에 집착하는 것처럼 서로 그런 병이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성시경은 "너무 아무데도 못 나가는데 (일본 방송에) 나갈 수 있게 된다니 해보고 싶었다. 발라드의 황제라고 하면서 공항에서 나오는 것부터 찍고 가서 연습하고 '라운드 1'에 딱 들어갔는데 떨어지는 것도 웃기지 않냐"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자신의 모습을 언급했다.



이어 "이게 왜 가능하냐면 내가 내 커리어에 자신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진짜 연습 많이 했다. 어려운 게 한국어가 아니지 않나. 가사를 틀릴까봐 신경써야 하는데 음정도 맞추어야 한다. 그럼 가사를 못본다.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가사를) 외운 거다. 노래방 기계 보면서 하는 거지만. 신인 이후에 뭔가를 이렇게까지 열심히 한 적이 있나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짠한형 신동엽, 후지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