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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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9일 만의 선발 등판' LG 장현식, KIA 상대 4⅔이닝 2실점…최고 149km [광주 라이브]

기사입력 2026.06.17 20:05 / 기사수정 2026.06.17 20:05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 우완투수 장현식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4⅔이닝을 던지고 내려갔다.

장현식은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1개(스트라이크 37개, 볼 24개)였다. 구종별로는 슬라이더(35개)가 가장 많았고 직구(22개), 체인지업(3개), 포크볼(1개)이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49km/h가 찍혔다.



최근 선발진 두 자리 때문에 고민하던 LG는 이날 장현식을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장현식은 KIA 소속이었던 2020년 10월 27일 광주 KT 위즈전에서 선발 등판한 뒤 5년 넘게 불펜투수로만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던 중 최근 2경기에서 4이닝 이상을 던졌고, 오랜만에 선발 중책을 맡게 됐다.

경기 전 염경엽 LG 감독은 "(장)현식이가 피칭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 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본인도 느낀다. 예전처럼 안 맞으려고 도망가는 투구를 하지 않고 훨씬 공격적으로 가고 있다. (이번에) 60구, 다음에는 80구를 던질 것이다. 무조건 기회는 두 번 준다. 최소 두 번은 지켜보겠다는 뜻"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 소속팀 KIA는 장현식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범호 KIA 감독은 "현식이가 이전에 우리 팀에 있었으니까 이를 악물고 던지지 않을까 싶다. 잘 공략해야 한다"고 전했다.



2059일 만에 선발투수로 나선 장현식은 1회말 선두타자 윤도현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 김호령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김도영은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장현식의 1회말 투구수는 4개에 불과했다.

장현식은 2회말 나성범의 중견수 뜬공, 김선빈의 3루수 땅볼로 2사를 만들며 순항을 이어갔다. 하지만 한준수의 2루타, 박재현의 안타, 박민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김규성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후속타자 윤도현은 낫아웃 삼진으로 잡아냈다.

장현식은 3회말에도 실점을 기록했다. 김호령의 삼진, 김도영의 3루수 땅볼 이후 2사에서 나성범에게 솔로포를 헌납했다. 김선빈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 1개를 채우며 추가 실점하진 않았다.

장현식은 4회말 선두타자 한준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박재현의 3루수 뜬공 이후 1사 1루에서 박민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말까지 49구를 던진 장현식은 5회말에도 마운드로 향했다. 김규성의 중견수 뜬공, 윤도현의 좌익수 뜬공으로 빠르게 2사를 만들었지만, 김호령의 안타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결국 LG는 2사 1, 2루에서 장현식을 내리고 김진수를 올렸다. 김진수가 나성범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감하며 장현식은 2실점으로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한편 LG는 6회초 현재 KIA에 1-2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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