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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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쌍동희' 조합 완성 코앞이다, 한동희 1군 복귀→윤동희 2군 출전…김태형 감독 "윤동희 올라와야 한다, 연습경기라도 해야"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6.16 18:26 / 기사수정 2026.06.16 18:26



(엑스포츠뉴스 인천, 양정웅 기자) 타선에서 힘을 보태줄 '쌍동희'의 결합이 이뤄질까. 롯데 자이언츠가 완전체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롯데는 16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3승 3패 동률이다. SSG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부산 원정에서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하지만 롯데 역시 장소를 인천으로 옮겨 치른 원정 시리즈(5월 1~3일)에서 3연승을 기록해 만회에 성공했다. 

7연속 루징시리즈 끝에 최하위로 떨어진 롯데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전날 포수 유강남과 내야수 이서준, 이호준이 말소됐고, 외야수 김동혁이 예비군 훈련으로 인해 16일 말소됐다. 대신 16일 경기 시작 전 포수 박건우와 내야수 한동희, 박승욱, 외야수 신윤후가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한동희가 25일 만에 1군에 올라왔다. 지난해 말 상무 야구단을 전역한 그는 올해 팀에 복귀, 29경기에서 타율 0.257(109타수 28안타), 3홈런 9타점 10득점, OPS 0.678을 기록 중이다.



시범경기 기간 내복사근 부상으로 인해 출발이 늦었던 한동희는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치며 5월 초 다시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타격감을 조율한 그는 복귀 후 5경기에서 타율 0.368, 3홈런 5타점, OPS 1.276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는 개인 첫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병원 검진 결과 우측 옆구리 내복사근 경미한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 2~3주 정도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결국 다시 1군에서 제외됐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조율한 후 마침내 1군에 복귀했다. 

한동희는 이날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한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괜찮을 것 같아서 넣었다. (나)승엽이가 5번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활용 계획에 대해 김 감독은 "한동희는 지명타자 정도 생각하고 있다. 야수들이 지치면 그때 수비에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승엽이도 방망이 잘 쳐야 한다. 너무 안 맞으면 동희가 1루수로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동희가 올라오면서, 이제 롯데는 외야수 윤동희의 복귀만 기다리고 있다. 그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타율 0.204, 3홈런 8타점, OPS 0.670으로 아쉬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다만 슬로 스타터 기질이 있는 그였기에 날이 더워지면서 활약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윤동희는 5월 중순 잠실 원정 기간 숙소에서 샤워를 하던 중 넘어져 오른쪽 고관절 타박상을 입었다. 큰 부상은 피했지만, 경기 출전을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1군에서 제외됐다. 

윤동희는 한 달의 공백 후 지난 14일과 15일 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실전에 복귀했다. 그는 2경기에서 7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감은 좋은 것 같진 않다"면서도 "(윤)동희가 올라와야 한다"며 곧 결정할 뜻을 밝혔다. 당분간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는 상황에 김 감독은 "연습경기라도 해야 한다. 코치들보고 확인해보라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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