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6 16:26
스포츠

아시아 '초대형 돌풍' 계속 간다…사우디, '남미 3강' 우루과이 벼랑 끝까지 몰았다→GK 슈퍼세이브로 1-1 무승부 [2026 월드컵]

기사입력 2026.06.16 10:04 / 기사수정 2026.06.16 10:04

사우디 아라비아의 압둘레라 알 암리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마매이매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16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전반 40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압둘레라 알 암리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마매이매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16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전반 40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2026 북중미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무패 행진' 대열에 합류했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FIFA 랭킹 61위 사우디아라비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마매이매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16위 우루과이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루과이는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앞서 열린 스페인과 카보베르데도 득점 없이 비긴 가운데 H조는 향후 순위 싸움에서 혼돈에 빠지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루과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리턴 매치를 치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루과이가 우위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지만, 공은 둥글었다.

2026 월드컵에선 아시아 국가들의 돌풍이 불고 있는데 사우디아라비아도 합류했다. 앞서 한국과 호주가 체코와 튀르키예를 각각 2-1, 2-0으로 이겼고 카타르와 일본은 유럽의 상위권 팀인 스위스, 네덜란드와 각각 1-1, 2-2로 비겼다. 여기에 사우디도 남미 3강인 우루과이를 벼랑 끝까지 몰아가며 값진 무승부를 따넸다. 총 5경기를 치른 아시아 국가들이 2승 3무를 기록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골키퍼 골키퍼 모헤마드 알 오와이스(오른쪽 첫 번째)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마매이매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16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골키퍼 골키퍼 모헤마드 알 오와이스(오른쪽 첫 번째)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마매이매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16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요르고스 도니스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모하메드 알 오와이스가 골문을 지켰고, 사우드 압둘하미드와 모테브 알 하르비가 좌우 풀백으로 출격했다. 하산 탐바크티와 압둘레라 암 알리가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무함마드 아부 알샤마트, 살렘 알 다우사리가 좌우 윙어로 나섰고, 모하메드 칸노와 압둘라 알카이바리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무사브 알 주와이르와 피라스 알부라이칸이 투톱으로 최전방에 위치했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는 4-2-3-1 포메이션으로 사우디아라비에 공략에 나섰다.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선발 골키퍼, 마티아스 올리베라와 세바스티안 카세레스가 중앙수비, 기예르모 바렐라와 마티아스 비냐가 좌우 풀백을 맡아 포백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마누엘 우가르테, 좌우 윙어는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사우디아라비아 측면 공략을 맡았다. 페데리코 비냐스가 원톱 다르윈 누녜스 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마매이매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우루과이 맞대결이 열린 가운데 이날 6만2764명의 관중이 들어차 양팀을 응원했다. 사진 연합뉴스
16일(한국시간) 미국 마매이매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우루과이 맞대결이 열린 가운데 이날 6만2764명의 관중이 들어차 양팀을 응원했다. 사진 연합뉴스

FIFA 랭킹 61위 사우디아라비아 16일(한국시간) 미국 마매이매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16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챙겼다. 사진 연합뉴스
FIFA 랭킹 61위 사우디아라비아 16일(한국시간) 미국 마매이매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16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챙겼다. 사진 연합뉴스


우루과이는 전반 초반 아라우호의 중거리포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수문장 오와이스의 선방에 막혔다. 오와이스는 비냐스의 다이빙 헤더를 슈퍼 세이브로 쳐내는 등 우루과의 초반 공세를 온몸으로 저지했다.

우루과이의 파상공세를 차분하게 막아내던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40분 세트피스로 우루과이에 일격을 가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탐바크티의 헤더를 우루과이 골키퍼 무슬레라가 가까스로 쳐냈지만, 알 암리가 재차 밀어 넣으면서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우루과이는 실점 이후 맹공을 퍼부었음에도 좀처럼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누녜스를 빼고 아구스틴 카노비오, 마티아스 비냐를 후안 마누엘 사나브리아로 교체하는 변화를 줬지만, 좀처럼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비라인을 깊숙하게 내리고 노골적인 선수비 후역습으로 지키기에 돌입했다. 수문장 오와이스가 말 그대로 인생 경기를 펼치는 슈퍼세이브를 수차례 선보이면서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갔다.

우루과이의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마매이매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61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우루과이의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마매이매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61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하지만 우루과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부지런하게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을 두드린 끝에 후반 35분 막시 아라우호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비냐스의 헤더를 오와이스가 한번에 잡지 못하고 쳐낸 가운데 아라우호가 침착하게 마무리 슈팅을 연결하면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우루과이는 동점골 이후 역전을 노리고 더 거센 공격을 퍼부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30분대 이후 체력 저하 기미가 강하게 보였다. 수비라인이 우루과이 공격을 쫓아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우루과이는 후반 추가시간 발베르데가 박스 근처에서 골문 구석을 노린 낮고 빠른 중거리슛을 시도, 역전골을 겨냥했다. 그러나 또 한 번 오와이스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우루과이의 리드를 허락하지 않았다.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 결승골은 나오지 않았다. 우루과이의 마지막 공격을 사우디아라비아가 버텨냈고, 1-1 무승부로 승부에 마침표가 찍혔다. 

우루과이의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마매이매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61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우루과이의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마매이매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61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골키퍼 골키퍼 모헤마드 알 오와이스(오른쪽)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마매이매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16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골키퍼 골키퍼 모헤마드 알 오와이스(오른쪽)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마매이매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FIFA 랭킹 16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AP / AFP / 로이터 / 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