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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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결장' 김하성, 美도 계속 걱정…"인내심 한계 가까워지는 분위기" 트레이드설 끊이지 않는다

기사입력 2026.06.15 10:55 / 기사수정 2026.06.15 10:55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을 둘러싼 트레이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애틀랜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스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8로 패하며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46승25패(0.648).

김하성은 이날 경기 내내 벤치를 지키며 14일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마우리시오 듀본은 4타수 1안타, 교체 출전한 호르헤 마테오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026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303억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지난 1월 중순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를 다쳤다.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2026시즌 개막 엔트리 승선도 불발됐다.

수술 이후 재활과 회복에 힘을 쏟은 김하성은 지난달 12일 빅리그에 올라왔다. 그러나 17경기에 출전해 56타수 5안타 타율 0.089, 3타점, 출루율 0.177, 장타율 0.089에 그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기에 듀본과 마테오가 유격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주면서 김하성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는 모양새다. 애틀랜타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김하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9일 "현재 유격수 포지션에서는 듀본, 마테오가 더 나은 선택지처럼 보인다. 애틀랜타가 김하성, 상위 투수 유망주를 묶고 김하성의 남은 연봉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내야 보강이 필요한 팀에 제안한다면, 괜찮은 대가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김하성이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도 14일 "김하성은 고액 계약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도 점점 인내심의 한계에 가까워지는 분위기"라며 "실제로 애틀랜타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김하성을 패키지 일부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애틀랜타가 유격수 보강 카드로 제레미 페냐(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주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스포팅뉴스는 "애틀랜타는 유격수 자리에서 더 꾸준한 활약이 필요하다. 특히 듀본이 외야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유격수 보강 필요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페냐를 영입한다면 브레이브스는 정상급 수비력과 생산력 있는 타격을 동시에 라인업에 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애틀랜타가 만약 김하성과 결별하기로 한다면, 페냐는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애틀랜타와 휴스턴이 최근 6개월 안에 이미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적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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