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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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곤 둘째' 진소리, 안타까운 속내 "부모님 기준 높게 느껴져, 버거울 때 있다" (특종세상)[종합]

기사입력 2026.06.11 22:35 / 기사수정 2026.06.11 22:35

이유림 기자
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봉곤 훈장의 딸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진소리가 무거운 속내를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청학동 김봉곤 훈장이 출연했다.

이날 김봉곤 훈장은 트로트 가수이자 국악인으로 활동 중인 둘째 딸 진소리에 대해 "내가 국악을 했다. 얘는 성음이 굉장히 청아하고 맑아서 (국악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과거 소리꾼을 꿈꾸며 판소리를 배웠던 김봉곤 훈장은 8년간 노력했지만 한계를 느껴 꿈을 접어야 했다. 이후 어린 딸에게 판소리를 가르치던 중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봉곤 훈장은 두 딸의 재능을 키우기 위해 직접 국악을 가르치며 뒷바라지에 나섰고, 그 결과 두 딸은 7년 전 '청학동 국악 자매'로 데뷔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현재 둘째 딸은 아버지의 뜻을 따라 판소리를 전공하는 동시에 트로트 가수 진소리로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해 김봉곤 훈장은 "내가 추천한 길을 가고 있으니까 따라줘서 고맙다. 그래서 어깨가 더 무겁다. 얘네들한테 내가 더 잘해서 튼튼하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끔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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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지금도 딸들의 노래 연습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다만 진소리와는 연습 방식을 두고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막내 김다현이 아버지 앞에서 노래 연습을 하는 것과 달리 진소리는 "연습실 잡아놨다"며 별도의 공간에서 연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김봉곤 훈장은 "여기서 하면 되지 뭘 연습실을 잡아놓냐"며 의아해했고, 진소리가 "다현이도 연습하니까 연습실에 가서 하려고 했다"고 설명하자 "알아서 해라"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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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봉곤 훈장은 진소리에 대해 "본인 선에서 최대한 소화하려고 하는 게 있다. 다현이는 뭔가 막히면 즉시 자기 힘이 아닌 다른 데서 힘을 빌리려고 하는 게 있다"며 "그게 나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사람은 완벽할 수 없다. 근데 소리는 혼자 끙끙 앓는 성격인 것 같다. 혼자 해결하려고 하니까 늦는다"고 걱정했다.

반면 진소리는 아버지와 함께 연습하는 것을 꺼리는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옛날에 판소리를 하셨어서 아버지한테 4살 때 배웠다. 당연히 싫었을 때도 있다. 어색하고, 어렵고, 조심해지고, 부족한 모습 보여드리는 게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다현이가 이미 어렸을 때 잘되다 보니까 그게 기준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부모님이 생각하는 기준이 높게 느껴질 때도 많고, 버거울 때도 있는 것 같다. 아버지랑 트러블이 일어나는 게 저도 답답할 때도 많다. 성과로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했을 때 저도 아쉽고, 부모님의 기대에도 못 미친 것 같아서 속상한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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