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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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남성들에게 '만나자' 메일 수천 통…우리 집 찾아와 성희롱하는 사람도"→네덜란드 빙속 새 여제 "올림픽 金 뒤 수백명 대시, 힘들어"

기사입력 2026.06.11 17:52 / 기사수정 2026.06.11 17:5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연인 없음을 고백한 뒤 모르는 남성들에게 엄청난 연락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고백했다.

메일함이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열어보기 겁날 정도라고 한다. 성희롱도 당한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스포르트니우스'는 11일(한국시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펨케 콕이 모르는 남자들의 지속적인 데이트 요청으로 힘든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콕은 스피드스케이팅 세계 최강인 네덜란드의 새로운 빙속 여제로 지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하나씩 따냈다.

아울러 여자 500m에선 세계기록과 올림픽기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특히 콕은 한국의 '빙속 여제' 이상화가 2011년에 세웠던 여자 500m 세계기록(36초36)을 지난해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14년 만에 36초09로 경신하며 새로운 세계기록 보유자로 이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지난 2월 2026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36초49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여자 1000m에선 37초15로 결승선을 통과, 유타 레이르담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매체는 "콕이 '린다 메이덴'이라는 잡지의 여름 특집 촬영을 했다. 콕은 네덜란드에서 유명한 래퍼 클라스(Qlas)와 함께 공동 인터뷰를 했다"라며 "콕은 비행기에서 촬영했다. 콕핏에서의 사진은 물론 스튜어디스 복장을 하고 촬영에 임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쇼트트랙 올림픽 2관왕 잔드라 벨제부르도 "너무 좋아"라고 댓글을 달았고 다른 선수들도 응원과 좋아요를 보냈다"라며 "인터뷰에서도 필수적인 인상을 만들었다"라고 했다. 

잡지 인터뷰에서, 콕은 자신의 사생활도 일부 털어놨다. 특히 그는 올림픽 금메달 획득 뒤 쏟아지는 유명세를 반가워하면서도 각종 시달림을 당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자신이 여러 차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데이트를 하자며 '괴롭힘'을 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지나친 것 같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이어 "금메달이 유명세를 가져다 준 것은 맞지만 모르는 남성들에게 수천 통의 메시지를 받았다. 지난 주엔 모르는 남성들이 집에 찾아와 데이트 요청을 하기도 했는데 이는 명백히 성희롱 "이라고 털어놨다. 

다만 "팬들의 순수한 사진 요청 등은 즐겁다. 언제든지 응하고 싶다"며 '팬심'과 도를 넘어서는 행동과는 철저히 구분하겠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 펨케 콕 인스타그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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