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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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돌아온 '유미의 세포들'…'결혼♥' 티파니 영, 32세 회사원 역 변신 [종합]

기사입력 2026.06.10 14:51 / 기사수정 2026.06.10 15:05

김유진 기자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광진, 김유진 기자) '유미의 세포들'이 새롭게 창작된 뮤지컬로 관객들을 만난다. 티파니 영은 회사원 역할로 다시 무대에 선다.

10일 서울 광진구 능동 티켓링크1975씨어터에서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양정웅 연출과 티파니 영, 김예원, 최재림, 정택운, 김소향이 참석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이동건 작가의 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사랑을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그려낸 독창적인 서사를 150분의 무대 언어로 재구성했다.

티파니 영과 김예원이 유미 역을, 김소향과 유리아가 사랑 세포 역을 맡았다. 또 뮤지컬에만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 109 세포 역은 최재림과 정택운이 연기한다.

이날 양정웅 연출은 "웹툰과 드라마 모두 너무 재미있고 훌륭한 원작이었기에, 뮤지컬로 선보인다는 것이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하지만 공연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 있지 않나. 원작을 해치지 않으면서 음악과 춤, 무대로 새로운 메커니즘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또 "뮤지컬 스토리는 웹툰이나 드라마와는 다르게, 스핀오프 성격의 주인공이 등장을 한다. 유미와 다양한 세포들이 나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들을 뮤지컬 특색에 맞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배우 변요한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된 소식을 알렸던 티파니 영은 '유미의 세포들'로 무대에 복귀했다.

티파니 영은 "제안을 받았을 때부터 '유미의 세포들' 웹툰과 드라마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유미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더라. 500회가 넘는 완결된 웹툰 중 400회 정도까지 다 봤다. 유미를 잘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매일 매일 결심과 각오 중이다"라고 밝게 얘기했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


"배우로서는 가장 평범한 순간과 평범한 것들 속에서 화려함과 특별함을 찾는게 숙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유미의 첫 대사이기도 한 '평범한 서른 두 살 회사원'의 다양한 감정을 무대 위에서 잘 표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티빙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유미를 연기했던 김고은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웹툰과 드라마, 뮤지컬 모두 다르기 때문에 웹툰과 드라마 속 유미의 모습은 제가 무대 위 표현에 필요할 때 꺼내쓰는 소스로 도움을 받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예원도 "원작 드라마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다. 남녀를 불문하고 사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유미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유미를 저와 비슷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하려고 한다. 초연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좋은 떨림과 기대감으로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


앞선 작품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기에 '유미의 세포들' 속 사랑 세포 연기가 더욱 반가웠다는 소향은 "뭔가 다른 시간이 필요했던 시점에 사랑 세포를 만나게 됐다.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있게 임하고 있다. 제 안의 밝은 모습을 유감 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최재림은 "109 세포는 뮤지컬에만 등장하는 캐릭터다. 그동안 굉장히 무거운 역할을 많이 하다가 오랜만에 저의 원래 성격과 비슷한 발랄한 역을 맡게 돼 기쁘다"고 넉살을 부리며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정택운도 "살아있는 모습으로 구현된 세포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시각적 재미를 줄 것이다. 에너지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보였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


양정웅 연출은 "'유미의 세포들'을 뮤지컬로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기획해왔다. K-POP이 전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는데 이제 남은 것은 K-뮤지컬이라고 생각했다. 좀 더 한국적인 뮤지컬의 맛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음악 장르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저희만의 무대 스타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원작에서 느껴지는 캐릭터의 원형이나 재미있는 요소들을 이스터 에그처럼 심어놓고 있다. 웹툰의 느낌이 아니더라도, 원작의 메시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30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샘컴퍼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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