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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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 "2세 포기 후회 없다…유산 겪은 아기 사진 못 지워" (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6.03 06:40

오수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진태현과 박시은이 2세를 포기한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12년차'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태현은 박시은에게 "나랑 결혼해줘서 진짜 진짜 고맙다"고 했고, 박시은은 "결혼 생활을 하는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박시은은 "딸들도 많이 생기고, 보낸 아이들도 많고"라면서 애써 미소지었고, 진태현은 "행복했던 때가 가끔 생각난다. 뱃속에서 아기가 꿈틀거리고, 발로 차고, 내 말에 반응하고 그랬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시은은 "사진이랑 영상을 안 지우고 가지고 있다. 그걸 못 지우겠더라. 그걸로만 느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라고 했고, 진태현도 공감하면서 "못 지우겠고, 보지도 못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날 박시은은 "(태은이를 떠나보낸지) 햇수로 4년인데 아직도 말하지 못했던 말이 있다"면서 초음파실이 자신에게는 두려운 공간이라고 고백했다. 

박시은은 "초음파실은 3번의 임신과 끝을 마주했던 곳이라 저한테는 어려운 공간이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배에 초음파를 할 때, 아이가 살아있으면 컬러가 나온다. 근데 아이가 생명을 잃으면 흑백으로 바뀐다. 그날 선생님이 '어? 왜 이러지?' 이러시는데, 모니터를 봤더니 컬러가 없더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박시은은 "흑백으로 바뀐 그게 잊혀지지 않았다. 이 얘기를 정말 꺼내기가 어려웠다"면서 "태은이가 언니들을 보내줄 것 같다. 덕분에 많은 딸들이 생겨서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시은은 임신을 하기 위한 노력을 멈춘 것을 언급하면서 "후회할 수도 있지 않냐. 어떠냐"고 물었고, 진태현은 "가끔 소파에 혼자 앉아있는 자기를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진태현은 "자기가 '나말고 다른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더 좋은 가정을 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한 그림들을 누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나만큼 자기를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나는 자식 100명을 줘도 자기랑 안 바꾼다. 나는 (2세를 포기한 것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시은도 "그럼 나도 괜찮다. 이렇게 사랑하는 남편을 만난 것만으로도 큰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서로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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